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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 수돗물을 알프스에서 끌어온다면?

모스크바시에서 꽤나 파격적이고 재미있는 발상을 하고 있다. 바로 알프스산맥의 지하수를 끌어와 모스크바 수돗물로 대체하자는 계획이 그것이다.

모스크바 시의회는 얼마전 프랑승 알프스 산맥의 지하수를 끌어와 모스크바 시 수돗물로 사용하자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되어 세부조사를 벌인결과 가장 주안점이 되는 알프스-모슨크바 간 파이프 라인 시스템만 갖추어진다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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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획이 실현된다면 모스크바 시민은 세수를 하거나 샤워를 할때 알프스의 천연 지하수로 할 수 있으며, 심지어 용변을 보고 물을 내릴때도 알프스 산맥의 천역 지하수로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쁘릴라 두코브나 모스크바시 도시정비과 의장의 말을 그대로 옮기자면 '모든 모스크바 가정에 프랑스 알프스 산맥의 천연 지하수'를 공급할 수 있는 것이다. 모스크바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석회수로써 그동안 정수기가 없으면 직접적인 복용이 어려웠었다. 이는 대부분 유럽국가들의 문제였다.

이와 같은 모스크바 시의회의 계획은 익명의 러시아 재벌에 의해 제안되어졌다고 한다. 더불어 이 계획에 들어가는 파이프 라인 시스템의 제방 경비를 이 재벌이 책임질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두코브나나 도시정비과 의장은 이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여러 기업과 재벌들에게 펀드 자금을 모아 실행에 옮기려 했으나 이 익명의 재벌은 자신이 모든 경비를 대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계획에 반대하는 의견또한 만만치 않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프랑스 내무부쪽에서 반대가 심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이 파이프 라인 시스템을 만드려면 2주간 전 모스크바에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이유이다. 더불어 실현가능성이 의심스러운 이러한 대규모 공사를 벌일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또한 만만치 않다. 하지만 러시아 시당국은 프랑스 내무부의 이러한 반응에 대해 '우리를 질투하는것'이라고 일축해버렸다.

이 사업에 직접적인 참여를 하지 않는 러시아와 프랑스의 사업가들과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계획이 양국에 크나큰 이득이 있을거라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