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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줍짢게 먼저 써보기

나에게 노트북은 이제 필수품

이 글은 LG전자이버즈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XNOTE 블로거 체험단에 선정되어 블로그 마케팅에 참여하며 작성하는 글입니다.




이제는 왠간한 업무상 회의나 간담회에 참여할때면 노트북을 챙겨가는 버릇이 생겨버렸습니다. 수첩이나 다이어리에 대한 아련한 아쉬움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만, 회의 혹은 간담회 특성상 손으로 쓰는 속도보다 노트북을 사용할 때 원문을 그대로 기록하기 편리하기에 어느정도는 기능적인 측면을 고려해 노트북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적 생활패턴이 뿌리박혀있던 제가 현재는 디지털 기기에 제법 의존하고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더불어 최근에 책을 쓰다보니 원고를 작성하기 위해 업무외 시간에 인근 시립 도서관 열람실에서 작업을 하곤합니다. 역시나 이럴경우 노트북을 들고 다니게 되는데요. 그때그때 생각나는 내용을 정리하는데 꽤나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과거에도 회의나 간담회, 또는 도서관에서 노트북을 들고다니며 종종 사용하곤 했습니다만, 지금처럼 자주 들고다니진 않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얼마전까지 제가 쓰던 노트북 기종이 소음이 다소 심한편이었기 때문입니다. 회의나 간담회도 그렇지만, 특시 도서관에서는 열공중이신 다른분들의 면학 분위기를 해치는 경우가 더러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장문의 내용을 직접 필기하는 수고를 했어야 했습니다.

3월 마지막날 강남에서 개최된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의장과의 간담회 모습. 오른쪽 구석에서 R510으로 열심히 타이핑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출처 : 카앤드라이빙)


이러던 차에 얼마전부터 xnote R510을 주력 노트북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이러한 불편함이 꽤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일단 소음 측면에서는 제가 사용했던 노트북 기종들에 비하면 무척 조용한 편입니다. 더불어 3시간 가량되는 6셀 배터리 용량은 과거 1시간 20 정도면 꺼저버리던 것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났기에 전선코드를 찾기 힘든 환경에서도 제법 업무수행이 용이합니다.  

게다가 재질에서 보일 듯 말 듯 드러나는 노트북의 외부 디자인도 멋진데다가, 중앙에 돌출된 실버메탈의 XNOTE 로고는 나름 어깨에 힘을 줄만하기에 과시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마누라님이 의도적으로 외부 보호 필름을 떼어 버려서 생활기스가 날까봐 다소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보호 필름을 떼어버림으로써 R510 고유 색채가 드러나게 된것은 만족스럽니다. 더불어 과거 3열 키패드 USB를 별도로 들고 다녔던 것에 비해 R510은 키보드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3열 키패드를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에겐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더불어 eSATA/USB Combo 포트는 외장하드 쓸 일이 많은 저에게 시간절약을 해주는 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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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xnote510은 꽤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만, 노트북에 조예가 높으신 분들이 보기에는 모든 성능을 완벽하게 갖추었다고 볼 수는 없을겁니다. 게다가 최근에 등장한 xnote P510같은 괴물 기종을 살펴보면 R510쯤은 우습지도 않을겁니다. 더군다나 R510은 최근 추세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두께감과 이동성과 휴대성에 만족할 수 있게끔 가볍지 않다는점, 그리고 블루투스 기능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의 사양이 아무리 높다고 하더라도 저처럼 제대로 사용할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돼지목의 진주가 될 확률이 높을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R510이면 업무와 학업, 그리고 이동하면서 사용하기에 아무런 부족함이 없으며 그나마 노트북 성는대비 활용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판단이 됩니다.

xnote R510에 대해 총 5회에 걸쳐 리뷰아닌 리뷰를 진행했는데요. 제가 노트북 성능에 대해서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은 제 지식의 수준상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라 생각되서 생활 속에서 사용하다가 느낀점 위주로 적어봤습니다.  간혹 생각날때마다 이번 리뷰에서 말씀 못드린 부분이 생각나면 추가로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하고 경황없는 체험기지만 연재기간동안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