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보비 브 발숌 고로제'는 미국 뉴욕에서 올로케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다.
내용은 로맨틱 코미디답게 그리 무겁지 않고 가볍다. 내용을 미리 알아도 영화를 보는데 그리 지장을 주지 않는다. 어차피 영화상에 수많은 오해가 있다 하더라도 결론은 해피엔딩이기 때문이다.
줄거리는 단순하다. 미국 뉴욕에서 아쉬울것 없이 인생을 즐기던 3명의 러시아 출신 친구들이 있다. 이들은 자기 분야에서 제법 잘나가는 인물들이다. 치과의사, 헬스트레이너 그리고 관광 가이드인 이 친구들은 '사랑 = 섹스'라고 생각하는 하룻밤 사랑에 익숙한 부류이다. 이들은 여성들에게도 제법 인기도 좋은 편이다. 그러던 이 친구들에게 하루 아침에 믿기힘든 '어떤 일'이 벌어진다. 그와 동시에 매력이 넘치는 각자의 짝이 나타나게되고 이 과정 속에서 세 친구는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는 것이다.
러시아판 센스앤더시티라고 보면 되겠지만 엄격히 말하자면 남성판 섹스앤더시티가 더 명확하다고 할 수 있겠다. 영화는 보는 내내 유쾌하고 즐겁다. (아쉬운건) 배경은 러시아가 아닌 미국 뉴욕이라는 것이다.
영화 총 상영시간은 1시간 23분 54초이다. 러시아 어학교재를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판단된다. 참고로 초반에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광고 한 편이 나오고 중간중간 광고들이 화면을 가린다. 하지만 공짜로 볼 수 있다는데 의미를 두시길 바란다.
친절한 한글 자막은 없으니 러시아어를 감당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플레이 버튼을 안누르시는 것이 좋을듯 싶다.
러시아 영화 때려잡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