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소녀들의 꿈 중에 하나가 바로 한 나라의 공주가 되는 것이다. 비록 그녀들이 각 가정에서 부모들에게 공주 대접을 받고는 있을지라도 '대접'을 받는 것과 실제 공주가 되는 것은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외적으로 실제 공주들은 값비싼 보석들로 치장된 럭셔리한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주며 왕실 교육을 통한 우아함과 로얄 패밀리에게 풍기는 신비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과거 왕실이 평민들은 범접할수 없는 존재들이었던 것에 비해 현재 왕실의 일원들은 대리만족을 주는 연예인과 같은 존재들로 다소 격하된 면은 없지 않지만 그네들만의 아우라는 현대의 대중들에게 여전히 어필하고 있다. 그들에 관련된 소소한 내용들, 심지어 자동차 도난까지 외신을 타고 전세계로 타전되는 것을 보면 잘 알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에게는 낮선 풍경이겠지만 전 세계에 왕실이 있는 국가가 다수 존재한다. 실제 국가 권력과 왕실의 명예를 동시에 누리고 있는 절대군주제인 국가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영국과 같이 전통에 따른 입헌 군주제(constitutional monarchy]), 즉 '명예직'인 경우가 많다. 비록 권력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네들의 삶, 특히 왕실 영애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전 세계 소녀들의 주목을 받게 마련이다. 더불어 간혹 발생하는 신데렐라 스토리는 소녀들의 방심을 자극하는 촉매제가 되기도 한다.
각설하고 군주제가 존립되고 있는 나라에 상당수의 공주들이 있지만 게중에 전세계 언론사들에서 주목하는 아름답기로 소문난 공주들을 소개해 보도록 하자.
최근 신문지상에서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공주는 스웨덴의 빅토리아 공주이다. 일반 공주가 아니라 왕위 계승순위 1위에 올라있는 여왕세자(Crown Princess)이다. 독서와 스포츠를 좋아하며 특히 사이클과 등산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웨덴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전형적인 모범형 로얄 패밀리다. 얼마전 평민출신 헬스 트레이너와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었다.
스웨덴 왕실의 마들렌 공주. 날씬한 몸매에 금발, 더불어 날씬한 각선미는 모델이라고 봐도 무방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언니인 빅토리아 공주가 사이클과 등산에 관심이 많은 것에 비해 마들렌은 전형적인 귀족 스포츠인 승마에 재능이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국왕실의 베아트리체 공주. 왕실 일원임과 동시에 모델과 배우로도 촉망받고 있다. 영국 설문 조사에 따르면 최고의 신부감 4위에 오르는등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러 왕실의 공주 중 가장 섹시하다고 정평이 난 모나코의 샬롯 카시라기 공주. 그녀에게는 전설적인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피가 흐르고 있다. 더불어 세계 최대의 재산을 물려받게 되어 있는 상속녀로도 유명하다. 그녀는 5세 생일날에 지중해의 섬을 선물로 받은것으로 여렸을때 부터 세인의 부러움을 샀었다.
덴마크의 메리 엘리자벳 도날드슨 공주. 태어날때 부터 공주로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덴마크 왕세자와 결혼을 하면서 공주 칭호를 받게 되었다.
벨기에 마틸다 공주. 세련된 공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덜란드 막시마 조레귀에타 공주. 그녀 역시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평범한 여성이었으나 네덜란드 왕세자와 결혼을 통해 공주칭호르 받았다. 아르헨티나 악질 관료의 딸이자 누드 사진 유출 등으로 왕실에 적응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왕세자와는 금실이 좋은편이다.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노르웨이의 메테마리 공주. 하콘 왕세자와 결혼하면서 신분상승을 한 케이스다. 다른 신데렐라들과 다른점은 마약사범과의 사이에 아들이 있으며 마약 운반책을 한 전력등이 다소 파격적이었다. 2007년에 내외가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