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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살아가며

토론토 대학교 캠퍼스 돌아다니기

개인적으로 여행을 종종 다니긴 합니다만 방문했던 나라나 도시 등의 장소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 편입니다. 여행을 즐기는 분들은 방문지에 대해 철저한 사전 조사를 한뒤에 미리 발생할 일에 대해서 꼼꼼히 체크하고 가는 것에 비해 저는 그냥 어디에 간다는 것 정도만 생각하는 수준입니다. 해당 국가나 도시에 가서 그냥 부딪치고 보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여행서적에서 말하는 꼭 찾아가야 한다는 곳을 번번히 놓치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찌보면 아까운 돈낭비를 하는셈입니다.

다만 저에게 있어 여행의 의미는 '걷기'입니다. 계획없이 돌아다니다가 마음이 내키는 곳에서 주변을 둘러보는 방관자적인 '보기'입니다. 그리고 유명 관광지나 건물이 아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건축물을 '찍기'입니다. 여행이 재충전의 의미라면 그정도면 저에게는 만족스런 결과를 도출해내곤 합니다.

각설하고, 개인적인 사견임을 전제로 말씀드리자면 하지만 캐나다에서 퀘벡과 몬트리올에는 꽤나 볼만한 건물들이 많습니다. 특히 퀘벡에요. 하지만 토론토 중심가에서는 그리 인상적인 건축물을 찾기가 힘듭니다. 세계 어느 도시를 가나 볼 수 있는 딱딱한 건물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소견입니다.

하지만 토론토에도 멋진 건축물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토론토 대학교 캠퍼스가 그 장소입니다. 토론토 대학교는 캐나다 최고 명문대학으로써 총 3개의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운타운의 세인트 죠지 캠퍼스, 서쪽의 미시사가, 동쪽의 스카보로가 그것입니다. 이 학교는 우리나라에서 유학이나 영어연수를 많이 보내는 대학 중에 하나죠. 더불어 토론토 시 자체가 캐나다에서 한인들이 많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겨운 설명은 그만하고 함께 멋들어진 대학 캠퍼스를 둘러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