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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러시아에서는

'이변은 없었다!' 김연아 우승에 대한 러 언론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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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의 옳고 그름을 떠나 쇼트트랙 3,000m 여자 계주팀의 실격처리는 지난 하루 동안 답답한 소식으로 다가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이러한 답답한 마음을 한번에 해소시켜준 것은 역시나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소식입니다. 그것도 전날 쇼트트랙 계주경기가 열렸던 바로 그 경기장에서 말입니다.

익히 알다시피 김연아 선수는 여자 피겨 싱글 부문에서는 당분간 깨지기 힘든 228.56점이란 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더불어 여자 피겨 싱글에서 최초로 그랜드슬램(세계선수권대회, 4대륙 선수권, 그랑프리 대회, 올림픽 석권)을 세우는 기록도 동시에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번 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부문에서 전체적으로 점수가 다소 후하다는 느낌은 있습니다만, 김연아 선수의 연기는 이 점수를 받아도 충분했다는 소견입니다. 물론 팔은 안으로 굽습니다.

동계올림픽의 꽃이라 불리우는 여자 피겨 싱글 종목이기에 해외 외신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당장 경기장에서는 종목 전체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김연아 선수에게 외신들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으며 경기 이후 전세계 언론사들이 김연아 선수의 우승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언론사들 역시 관련소식을 발빠르게 전하고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프리 스케이팅 연기가 끝난직후 150점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긴급 타전했으며 이후 자국선수 인터뷰와 동시에 김연아 선수의 우승 소식 보도를 계속해서 내놓고 있습니다. 대체적인 반응은 역사상 가장 우아한 피겨종목 올림픽 챔피언이란 내용입니다. 더불어 이변은 없었다는 내용이 보입니다. 현재 피겨 싱글 종목에서 김연아 선수를 이론의 여지가 없는 실력자로 인정하는 분위기인 셈입니다.

물론 자국선수들 관련 기사들도 김연아 선수 못지않은 비중으로 올라오고는 있습니다만, 러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레오노바(9위)와 마카로바 선수(10위) 두 명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려 나름 선전은 했으나 우승한 김연아 선수와의 점수격차가 무려 50점이 넘는지라 경기 외적인 면에서 격려차원의 내용이 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럼 러시아 언론사들이 전하는 김연아 선수 관련 기사 헤드라인 몇 개를 소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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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겨스케이팅 : 시상대에 유럽(국가) 피겨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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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프리스케이팅에서 150점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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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김연아, 올림픽 최고의 피겨선수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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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이상적인 빙판연기를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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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피겨선수 김연아 밴쿠버 올림픽 챔피언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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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선수 김연아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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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프리스케이팅 경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