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러시아 투어가이드

2010년 백야의 뻬쩨르부그르 야경

기나긴 겨울을 보내야 하는 러시아인들에게 여름은 이래저래 기다려지는 계절이다. 6월 말부터 길게는 8월 말까지 이어지는 이 여름시즌은 러시아인들의 휴가의 계절이자 결혼의 계절, 그리고 축제의 계절이다.  

러시아 제 2의 수도 쌍뜨 뻬쩨르부르그(과거 레닌그라드)의 여름은 러시아인들이나 관광객들에게 ‘백야'로 인해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 빠르면 6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이 '하얀 밤'은 계절 축제와 더불어 화려하게 시작된다. 2월 말 이후, 뻬쩨르부르그의 밤은 매일 수 분씩 짧아진다. 그러다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어지는 6월 세째주 즈음에는 11시가 넘어서야 겨우 어둑어둑해지며, 새벽 1시가 되어도 초저녁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러다 새벽 2~3시 즈음이면 다시 환해지기 시작한다. 밤이 가장 깊어지는 시간에도 조명없이도 거리를 활보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런 환경이다보니 뻬쩨르부르그의 가정집에는 거의 예외없이 이중 커튼이 달려있다. 인위적으로 방을 어둡게 하여 숙면을 취하기 위함이다.

본격적인 백야 시즌인 현재 뻬쩨르부르그는 백야를 즐기기위해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하기에 여념이 없다. 다른 계절에는 다소 적막한 분위기를 연출하던 도시 전체가 밤낮으로 술렁이는 중이다.

그럼 2010년 뻬쩨르부르그의 하얀 밤을 이미지들로 소개해본다(이미지들은 클릭하면 조금 크게 볼 수 있으며 새벽 1시에 열리는 뻬쩨르부르그의 도개교 영상도 첨부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