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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러시아에서

헬리콥터 조종사 양성회사 "아에로사유즈"


최츤 몇년 간 러시아 각 도시마다 헬기투어가 유행이다.

대체적으로 관광형태는 2인승 헬리콥터를 이용해 도심이나 지역 관광지를 한바퀴 도는 형태로 진행된다. 거기에 부수적으로 가이드를 겸한 조종사의 투어코스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산악지역이 거의 없는 러시아다보니 몇몇 도시에서는 헬리콥터에서의 풍경이 다소 황량해 보이기도하지만 도심지역 상공을 날때에는 꽤 멋진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헬기투어 회사들은 지방의 경우 헬기 한 두대로 운영되는 소규모 업체들이 대부분이지만  모스크바나 쌍뜨 뻬쩨르부르그(상트 페테르부르그)와 같은 대도시의 경우 다수의 헬리콥터를 보유한 회사들이 존재한다. 

오늘 소개할 아에로소유즈(
Аэросоюз)라는 회사는 후자쪽에 속하는 회사다.

아에로사유즈는 모스크바 지역에 있는 헬리콥터 조종사 양성 회사이자 헬기투어 회사이다. 이 회사는 수도 모스크바를 근거로 하고 있지만 지역 대도시(
볼고그라드, 보로네쥐, 끄라스노다르, 로스토프-나-도누, 사라또프, 쌍뜨 뻬쩨르부르그, 톰스크, 노보시비리스크, 우흐따 등)에도 분사(기지)를 두고 있는 제법 큰 규모를 자랑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이 회사의 모스크바 기지의 경우 
다수의 강습용 헬리콥터를 보유하고 있고 격납고 내부를 박물관 형태로 꾸며 제법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회사의 주력기종은 Robinson R66과 Agusta 119Ke이다.   

아에로사유즈측에서 설명하는 바에 따르면 헬기강습의 경우 진도가 빠른 사람의 경우 대략 50시간이면 스스로 헬기를 조종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럴경우 소요되는 비용은 미화 500달러(한화 558,000원)수준이라고 한다.  

각설하고. 아에로사유즈 사의 내외부 및 헬기 내부를 이미지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