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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러시아에서는

2011 모스크바 그랜드 슬램 비치발리볼 대회 현장

 
현재 모스크바 빠끌론나야 언덕(파클론나야 고라, Поклонная Гора)에서는 2011 비치발리볼 월드투어 모스크바 그랜드슬램 대회(Swatch World Tour Grand Slam Moscow'11)가 벌어지고 있다. 빠끌론나야 언덕은 매년 여름 국제적인 비치발리볼 대회가 열리는 장소이다.

지난 11일 공식 오프닝 게임을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모스크바 비치발리볼 그랜드슬램 대회는 총상금 60만달러가 걸려 있으며, 주최국인 러시아를 비롯해 독일 미국 스위스 핀란드 일본 중국 오스트리아 등 전 세계에서 비치발리볼 128개팀이 출전해 열전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는 자국에서 열리는 투어이니 만큼 각 5개의 남성팀과 여성팀을 내보내 상위 입상을 노리고 있다.

지난 13일에 찾은 모스크바 그랜드슬램 대회는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이 햇살이 작렬하는 화창한 여름날 펼쳐졌기에 선수들의 열정이 돋보이는 경기였으며, 시합 중간중간 펼쳐진 치어리더들의 퍼포먼스는 시합과는 별도로 여름을 만끽하게 해주었다.

참고로 이번 대회 일반 관람석은 무료이지만 경기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VIP석은 2000루블(한화 75,000원)을 받고있다. 비치발리볼 그랜드슬램은 이달 17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그럼 지난 13일 중국 대표팀과 핀란드 대표팀, 미국과 오스트리아 대표팀의 경기를 이미지로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