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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살아가며

사진으로 보는 2011 프로야구 올스타전 이모저모

별들의 잔치, 그리고 팬들의 잔치인 2011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다녀왔습니다. 84년 어느 구단 어린이 회원을 시작으로 이어져온 프로야구와의 인연은 올해도 지속되고 있는데요. 오후 3시 전후로 도착해서 10시가 넘어서 귀가했습니다. 지루할틈 없이 7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프로야구에 별들을 만나러 가는 발걸음은 가벼웠고 승패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 경기였던지라 돌아오는 발걸음도 가벼웠습니다. 간만에 애를 버리고(?) 함께한 와이프와의 데이트도 즐거웠습니다.

뭔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2011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사진과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대충 추렸지만 이미지가 제법 많습니다).


2011 올스타전이 열리는 야구의 메카 잠실 야구장 입구. 3시 전후임에도 사전행사 및 프로야구 30주년 행사로 인해 많은 야구팬들이 계속 모여드는 모습이었습니다. 


잠실야구장 매표소 입구. 예매한 티켓을 찾으려는 야구팬들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암표상들이 호객행위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내외는 미리 티켓을 받은지라 곧장 야구장 입장.



3루측에서 바라본 야구장 풍경. 내야 전좌석이 지정석인 관계로 내야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외야는 거의 들어차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전행사로 열리고 있는 선수 사인회 및 프리허그의 시간. 새벽부터 줄을 선 팬들이 지정된 조별로 사인을 받는 전경입니다. 




1루측 레드석에서 바라본 전경. 외야는 홈에 가까운 위치서부터 거의 들어차는것이 보입니다. 


1루측 레드석 103블록에 앉아있었는데요. 멀리 스포츠 중계석이 보입니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니 우측에 앉아계신 분은 전 메이저리그 특파원이자 현재 KBS 프로야구 해설을 하는 민훈기 위원이시더군요.


1루측 입구 쪽에 '양신' 양준혁 SBS해설위원이 열심히 야구공에 사인을 하고 계시더군요. 이렇듯 열심히 사인을 하시는 목적은 양준혁 야구재단 홍보 및 후원을 위함이었습니다.



2011 올스타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 별중의 별이 된 LG트윈스의 이병규 선수. 홈런더비 예선을 치는 모습입니다.


2011 올스타전 홈런더비 1위에 등극한 SK 와이번스의 박정권 선수의 예선 모습. 예선과 결선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올스타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인기남 ', 롯데의 강민호 선수의 홈런더비 예선 타격 장면. 인터뷰에서 본인이 말한대로 한 개만 쳐서 예선 탈락.


홈런더비 예선을 구경중인 이스턴 리그 선수들. 이대호 선수의 머리띠 장식이 눈에 들어옵니다.


배팅볼 투수로 나온 차일목 선수. 이날 홈런더비 투수는 포수들이 많았습니다.


장종훈 코치의 아바타 한화 이글스 최진행 선수의 타격 장면. 운좋게 공이 맞아 날아가는 모습이 잡혔네요.  


삼성의 4번타자 최형우 선수. 홈런 2위답게 결승에 올랐습니다.


배팅볼 투수로 나온 강민호 선수.



조인성 선수의 홈런더비 예선 모습. 장내 아나운서와 인터뷰도 병행되어 진행되었습니다.




홈런 더비 예선을 구경중인 웨스턴 리그 올스타 선수들.


모든 이들의 시선이 주목된 이대호 선수의 홈런더비 예선 장면. 지난해 7관왕이자 금년 홈런 1위를 기록중이지만 이날은 컨디션이 안좋았던듯 한 개의 공도 담정 밖으로 못 날렸습니다.


슬슬 꽉꽉 들어차고 있는 관중석.


이진영 선수의 광팬이신듯 분이 걸어놓은 유니폼. SK시절 유니폼도 걸어놓으셨더라는.


8개구단 마스코트들이 편을 가르는 모습입니다. 이유는 말뚝박기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막간을 이용해 진행한 것이었습니다만 야구팬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던 퍼포먼스 였습니다. 말뚝박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캐릭터는 LG의 팀웍이.




사전 행사가 끝내고 내야에 물을 뿌리고 있는 모습.


'야통' 류중일 감독의 등장. 오더를 교환하러 가는 모습입니다. 1루 내야 레드석에서 3루 덕아웃을 잡아당긴 이미지인지라 희미한 면이 없잖아 있네요.


사전행사 때부터 경기 전까지 행사 보조를 하고 있는 대학생들. 선수 소개 때 외야에 거대 태극기와 현수막을 펼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올스타 선수 소개중. 일단 감독 추천 선수들을 먼저 소개하고 이후에 팬투표로 선정정 BEST 10선수를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1루에 있었던 관계로 각도상 이스턴 리그 선수들은 등번호와 이름만 보여드리게 되었네요.



문광부 정병국 장관이 양팀 감독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이대호 선수가 팬투표 1위 수상을 하는 모습입니다.



프로야구 30년 레전드 올스타의 등장은 범상치 않게 이루어졌습니다. 무려 두대의 흰색 리무진을 타고 나타난 것입니다.


뒷모습만 보셔서는 모르시겠지만 장효조 2군감독의 모습입니다.


연습생 신화, 한화(빙그레)의 최초 영구결번을 기록하고 있는 장종훈 코치의 등장. 1990년 초 저에게 최고의 야구영웅 중 한 분이었습니다.



레전드 올스타의 손도장을 찍기위해 등장하고 있는 도우미들.



프로야구 30년 레전드 올스타들. 선동열 전 삼성감독, 김기태 코치, 야왕 한대화 감독, 박정태 코치, 장효조 감독, 양준혁 해설위원 등이 보입니다.


이날 오버라면 오버고 이벤트라면 이벤트일 수 있는 차량 등장. 레전드 올스타에게 증정할 다이아몬드 반지(개당 시가 300만원 상당)를 수송하러 온 차량입니다. 장내 아나운서 말로는 국내에서 가장 안전한 수송차량이라고 하더군요.




나가수 요정 박정현의 애국가 열창 장면. 노래를 잘 부르는 것만은 확실한데 애국가에 R&B식 꺽기(?)가 들어가니 다소 어색했던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주변에서 큭큭거리는 사람도 있더라는.


야신의 파격적인 라인업입니다. 라이온스의 4번과 자이언츠의 6, 7번을 1-3번 타자로 내세우는 파격기용. 지난 2년간 올스타전용 톱타자였던 이대호 선수를 상식적(?)으로 배치한 것도 파격이라면 파격입니다. 라인업 선수들 각팀에서의 타순으로 살펴보면 4-6-7-4-5-1-2-1-9 번 순입니다.

하지만 정작 관중의 환호를 이끌어낸 파격은 경기 후반 이대호 선수를 좌익수로 기용한것입니다. 이대호 선수는 2007년 올스타전 악몽을 잊게하는 외야플라이 처리솜씨를 보여줍니다.



이날 웨스턴 리그 선발투수인 기아 타이거즈 윤석민 선수. 2011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다승왕 유력 주자이기도 합니다.


이스턴 리그 선발투수인 삼성 라이온스 차우찬 선수. 이날 일찌감치 3실점 하는등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씩씩하게 공을 던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왠지 합성같은 느낌이 나지만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실제 전경입니다. 차우찬 선수가 연습 투구를 할때 1루로 이동중인 이대호 선수입니다.


관중들은 꽉 들어차고 야간경기를 위해 조명이 들어오는 전경입니다.






매회 선후공이 끝날때마다 팬들의 기분을 돋우러 등장하는 치어리더들.


호불호가 갈리긴 합니다만 8개구단 마스코트 중에 가장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 턱돌이. 이닝 중간중간에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모습입니다.  


이스턴 리그 1회초 공격 1번타자로 나온 삼성의 4번 최형우 선수. 윤석민 선수의 초구에 기습번트 시도. 제작년인가 이대호 선수가 올스타전에서 기습번트를 댄것을 벤치마킹한듯 싶은데요. 의도대로 되진 않았지만 관객을 빵 터트리는데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올스타전이 아니면 볼 수 없는 풍경입니다.


삼성 선수중 거의 유일하게 전국구 인지도를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박석민 선수. 실력도 실력이지만 개그 캐릭터로 인기가 높습니다.




한화의 꽃미남에서 기아의 꽃미남으로 다시 태어난 이범호 선수. 이날도 타점 본능에 충실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기아의 스나이퍼에서 한화의 스나이퍼로 활약중인 장성호 선수.


국내 야구선수 중 가장 긴 타격 준비 동작을 하는 삼성 박한이 선수.


LG 트윈스의 조인성 선수의 타격장면.


금년 3년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는 팀으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한 김시진 감독. 1루 주로 코치로 나왔을때 한 컷.


김재박 감독의 아바타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 선수. 2루타를 치고 2루에 나가있는 모습입니다.  


최형우 선수가 동점 투런 홈런을 치고 홈으로 귀화하면서 양승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경기초반 웨스턴 리그에 끌려가던 경기분위기를 팽팽한 접전으로 만든 한 방 이었습니다.



막간을 이용한 프로포즈의 시간. '나와 결혼해 줄래?'의 대답은 예상대로 'YES!'



LG 트윈스 4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 주키치.


올해 다소 부진하지만 여전히 인기가 높은 롯데 자이언츠 홍성흔 선수. 이날은 지난해 올스타전 최다득표이자 MVP의 실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 선수의 타격 장면.


'2011년 투수지옥'으로 통하는 타격 1위 이용규 선수.


두산 베어스 김성우 선수가 등판한 모습.


아시안 게임의 영웅이자 넥센 히어로즈의 4번타자 강정호 선수. 상당수 관객이 응원가를 모르는 헤프닝이 있기도 했습니다.


타격기계 김현수 선수가 대타로 나온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