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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 지하철 플랫폼에 한국 도령과 낭자 인형이


현재 모스크바 지하철 '참새언덕'역 플랫폼에서 이색적인 전시회가 진행중입니다. 이름하여 '인형 지하철역'입니다. 

이 전시회에는 세계각국의 전통 인형들과 유명 연극 속 등장인물을 형상화한 인형들 49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인형들은 급조된 것이 아닌 유명 극단과 박물관 9군데에서 대여해온 것입니다. 게중에는 우리나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도령과 낭자 인형도 있습니다.

'참새언덕'역에는 이렇듯 전시를 위한 10개의 원형 유리전시대가 플랫폼을 따라 나열되어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러시아 전통 도자기 전시회를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어디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 광고가 도배된 환경에 비해서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풍경이긴 합니다. 

그럼 모스크바 참새언덕역 플랫품에 전시된 인형들을 슬쩍 거들떠 보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