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소콜리키(매잡이) 공원 명칭의 유래는 과거 러시아 짜르들이 매잡이를 거느리고 여우 사냥이나 토끼 사냥을 즐겼던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600 헥타르의 이 공원은 과거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넓은 숲과 규모있는 전시회 등을 위한 대 전시회장, 그리고 몇몇 놀이시설들이 조화를 이루며 위치해 있는데요. 부채살 모양처럼 펼쳐있는 숲의 산책로를 따라 삼림욕을 즐기는 이들이 많은편입니다. 더불어 겨울철에는 빙상 스케이트와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각설하고. 얼마전 모스크바 소콜니키 공원에 마차투어 코스가 새단장을 했는데요. 

모스크바 거리에서 마차나 말을 타는 체험형 코스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저 타는 것 외에는 특징지을만한 것이 없었던 것에 비해 소콜니키 공원의 마차투어는 일단 마차의 외형이 19세기 러시아 마차의 그것을 복원한 것과 마차를 모는 이들이 제대로된 19세기 복식을 차려입고 주변지형이나 조형물에대해 세세히 설명해주는 엔터테인먼트형 투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공짜는 아닙니다. 인근 한 바퀴 도는데 500루블(한화 18,000원)입니다. 더불어 평일이 아닌 주말에만 운영됩니다. 혹여 모스크바 투어를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