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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투어가이드

러시아 문화유산 '스레첸스키 남자 수도원' 내부전경


모스크바 발샤야 루뱐까 거리에 위치한 스레첸스키 수도원(Сретенский монастырь)은 1397년 모스크바 대공 바실리 1세(바실리 드리트리예비치, Василий Дмитриевич, 1371~1425)의 명으로 지어진 곳으로 성모 마리아의 청정 혹은 예수의 성전봉헌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남자 수도원이다. 스레첸스키 수도원은 우리말로 옮기자면 '성촉(聖燭) 수도원'이라 할 수 있겠다.

스레첸스키 수도원은 대외적으로는 그다지 잘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러시아 정부가 관리하는 국가문화유산 중 하나로 러시아 내 가장 오래된 수도원 중에 하나이다. 특히 이 수도원은 저 유명한 '아기예수와 블라지미르의 동정녀' 이꼰(이콘)이 수도원이 생기면서 내부에 전시되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기예수와 블라지르미르의 동정녀는 안전을 이유로 현재는 모스크바 뜨레찌야꼬프 박물관(트레챠코프 박물관)에 전시회어 있다. 

참고로 스레첸스키 수도원은 모스크바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동명의 수도원이 모스크바 외 4군데(바투리노, 고로호베쯔, 까쉰, 뻬레슬라블-잘레스끼)가 더 있다.   

그럼 스레첸스키 수도원의 내외부 전경을 이미지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