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3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러시아에도 아이폰5가 공식출시되었다.


러시아에서 그간 구매대행을 통한 유통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세계 최초 출시 당시 러시아 내 구매대행비용이 한화 400만원에 훌쩍 넘었던지라 해외에서 개인이 직접구매하는 사례가 아니라면 아무리 애플 마니아라고 하더라도 손에 넣는것이 녹록치 않았었다. 더불어 구매대행의 경우 거의 예외없이 블랙 모델만을 취급했기에 화이트 모델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은 '담달폰'의 러시아 출시만 손을 꼽아 기다려왔다고 할 수 있겠다. 

관심은 가격이겠다. 국내에서는 이통사와 요금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지만 대략 16GB 모델의 경우 할부원금은 55만~70만원선이다. 하지만 러시아내에서는 16기가 모델의 경우 35,000루블(한화 122만원), 32기가는 40,000루블(한화 140만원), 64기가의 경우 45,000루블(한화 157만원)에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 역시도 출시 첫 날 할인정책으로 14일 이후부터는 이보다 1,000루블이 비싼 36,000루블(126만원)에 가격이 형성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선보인 언락모델보다 가격이 높으며, 20일 러시아에서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GALAXY S III LTE 16기가 모델이 29,990루블(한화 105만원)에 선보이는 것에 비해서도 눈에 띄게 높은 가격이다. 

하지만 일부 온라인 매장에서는 출시 첫 날 부터 아이폰5의 가격파괴 조짐이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일부 온라인몰에서는 16기가 모델이 28,990루블(한화 10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일반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델에 비해 20만원이나 저렴한 금액이다. 이 가격으로 꾸준히 판매가 된다면 여타 매장에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가격을 하락하던지 이들에 대한 제재수단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에서의 애플 제품군은 아이폰5만 선보인 것은 아니다. 아이폰5와 함께 아이패드 미니가 동시에 선보였으며 애플TV 역시 23일 전에 온라인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아이패드 미니는 용량별로 15,000루블(한화 52만원)에서 23,000루블(한화 80만원)에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애플TV의 경우 49,900루블(한화 174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밤 러시아에서 아이폰5가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인 날 풍경을 이미지로 만나보자. 장소는 모스크바 아르바트 거리에 있는 애플매장이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