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는 수 천년 동안 민중 속에서 숨쉬어 왔다. 동화의 생생하고 다양한 테마는 문체형식을 포함하여 우리의 관습 속에 자리잡아 왔고 그 신비롭과 환상적인 세계는 우리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다. 민중에게 상상력을 제공해 주는 동화가 지닌 매력은 대다해서 독자나 작가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본 동화는 민중이 만들어낸 완전히 독창적인 산물이며 진정한 민족유산이 되고 있다. 사회계층이 형성되기 이전의 민중에겐 동화가 그들의 안전한 예술이기도 했었다.

이런 수 천년에 걸친 전통에서 이어져 내려온 전래동화에 대해 새로운 동화를 창작하려는 조심스런 시도들은 민속학과 종종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작가들은 대담하게 전통을 거부하면서도 자신의 작품 속에서 주제의 습관적인 사용과 먼 옛날의 상상력을 받아들이고, 과거의 문체를 따랐다. 따라서 구비문학과의 완전한 단절은 일어나지 않았다. 민중의 전통은 위기와 총체성을 극복하면서 변화되기는 했으나 결코 사라지지는 않았던 것이다. 따라서 창작 동화는 전래 동화의 적대자로서가 아니라 연계성을 갖으며 발전되었다. 작가의 세계관과 방법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민중이 설화 속에서 변형된 수많은 판본들을 접하게 될 때 전래동화와 창작동화를 구별할 수 없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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