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촌역 8번출구' 라는 것만 확인하고 아무생각없이 나왔더니  'GEEK 하우스'를 못찾아 한참 헤메고 다님. 마냥 걷다보니 나오는 것이 홍대입구 지하철역. 한참 잘못 갔다.다시 뒤돌아 오니 이번엔 쉽게 찾은 'GEEK 하우스'. 바로 ' 라이브 블로그 2005 '의 공연장이다.

2. 1시간 정도 공연이 지연되었기에 방명록에 이름적고 예비신부 이름으로 '추워요' 한마디 적어놓은뒤 아는 얼굴 [이번 영화부분 후보이셨던 독존님( 당신은 운이없었어... 경쟁자가 너무 강력했으니...수상자는 베컴머리 모양으로 오셔서 멋드러진 수상소감을 남겨주신 오지님 !!) 밖에는 딱히 아는 분은 없었지만... ]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눔

3. 추위와 배고픔을 못이겨 예비신부만을 얼른 들쳐업고(?) 난방이 잘되는 가까운 찻집에 가서 샌드위치로 배를 채움.

4. 6시 조금 넘어 공연장 입구에서 '블로그 월' 투표를 양심에 부끄럽지 않게(?) 3인분의 대리투표를 하려고하니, 골빈해커님이 ' MBC 즐거운 문화읽기 ' 취재진의 인터뷰를 하고 계심.  불행히도 인터뷰 하시는 벽쪽에 투표할 글들이 붙어있는 관계로 잠시 기다리면서 아르군과 릿코난님과 가벼운 담소.

5. 블로그월 투표(가디록님과 아르군 그리고 골빈해커님의 글에 하나씩)를 마친뒤 얼떨결에 들이대는 방송국 카메라로 인해 결혼 홍보용(?) 인터뷰를 한뒤 들어선 공연장.  오프닝무대인 '소울엔진'의 공연이 진행 중.

6. 여러 블로거들과 축하공연팀들의 공연을  띄엄띄엄 보면서 디자인 부분 수상자이신 스티치님( 불과 2주만에 만났음에도 스타일에 조금 변화를 주셔서 잠시 누구였던가 생각을 좀 했다 )과 김중태문화원의 김중태님과 이쁜 딸 예사양, 그리고 언제나 듬직해보이시는 hof님과 백일몽님 등등과 인사를 나눔. 계단에서 잠깐 뵈었던 분이 간이역님이었다는데... 무심코 지나오느라 인사를 못드렸다...이지님도 어디 계셨던것 같던데...인사 못함.

7. 스탠딩 공연이었기에, 허리의 부담으로 인해 자주 들락날락 거려서 공연을 적당히 방해(?)한 뒤에 1부 순서가 끝나자마자 아는 얼굴들( 독존님, 스티치님, 백일몽님, 아르군 )과 공연장 바로 앞의 식당으로 직행 마음의 여유(?)를 되찾은 뒤에 다시 공연장으로 입장함.

8. 그 즈음에 블로그 월 투표 결산을 하고 계시는 릿코난이 보임. 와니님과의 대화를 통해 유추해보건데 골빈해커님이 제일 많은 표를 얻으신듯(실제로 올블로그 추천상은 골빈해커님이 수상).

9. 여러 블로거들의 공연과 마지막 무대인 와니님의 무대를 끝으로 블로거 콘서트는 끝나고, 올해의 블로거상은 예상대로 하늘이님이 골빈해커님을 1표차로 제치고(?) 수상. 올블로그를 만드신것만으로도 충분히 수상요건은 된다고 생각됨. 물론 골빈넷free BGM을 만드신 골빈해커님도 충분히 자격이 됨. 누가 수상했어도 이상할것은 없는 부분.

10. 와니님의 이번 앨범을 추첨을 통해 획득, 더불어 에세이부문 수상자이신 짬지님이 후원해 주신 상품( 독존님이 두 개 더 챙겨서 건네줌...캬캬캬 )과 이장님이 후원하신 상품등등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옴. 다시말해 이번 라이블 블로그에서 받을 수 있는 기념품은 모~두 받아옴.

블로그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참으로 다양하고 변화무쌍하다. '블로기 어워드2003'이 열린지 불과 1년 2개월정도가 지났을 뿐인데  NG포럼 이나 이번 '라이브블로그 2005'와 같은 젊은 감각의 행사가 별 무리없이 진행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외면의 다양성에 비해 변하지 않는것은 그 내면에 '사람'이 있다는 것일테지만.

끝으로 이번 라이브 블로그를 준비해주신 모든 스텝분들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리고싶다. 금전적인 이득이 있는 자리도 아니었을테고, 다들 자신의 할일이 있으셨을텐데 자신의 황금같은 시간을 활용해, 여러 블로거들을 위한 자리 만들기에 애써주셨다. 더불어 못 도와드린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덧붙임>
1. 많은 분들과 인사를 나누진 못했지만, 원래의 목적(?)은 달성하고 온듯(청첩장은 적당히 배분하여 사방에 뿌리고 왔다). 더불어 공중파 방송에 까지 결혼 광고를 했으니... 목요일 11시에 본방. 무료로 다시보기 가능.
2. 하늘이님은 올블로그 게시판에 결혼 공고 해주신다고 하셔서 너무나 감사했다. 더불어 여기저기서 이런 저런 공연 및 경품 관련 문의를 하자 " 저... 이번 라이브 블로그 스텝아니예요~! 저 그냥 놀러왔어요... "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 끄덕....
3. 예비신부의 말이 " 서방님도 다음에 라이브 블로그와 같은 행사가 있음 후원하세요 "라고 하더라.  근데 뭘로?

* 다른 분들의 '라이브 블로그2005' 후기는 여기를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