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금 러시아에서는

러시아의 새로운 공휴일

러시아는 오늘(11/4) 공휴일입니다. 이름하여 '국가 통합의 날(День национального единения)' 입니다. 예년에 없던 새로운 공휴일이죠. 대신에 11월 7일 '혁명 기념일'이 공휴일 명단에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국가 통합의 날'은 1610년 모스크바 끄레믈이 폴란드군에게 함락당하자 러시아 정교회의 호소를 통해  '미닌'과 '빠좌르스키'를 중심으로 국민군이 조직되어 다시 모스크바를 탈환하게 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붉은 광장앞 바실리 성당 앞에는 19세기에 만들어진 '미닌과 빠좌르스끼'의 동상(Памятник Минину и Пожарскому)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국의 영웅인 미닌과 빠좌르스키를 기념하는 동상입니다.

러시아에서는 현재 90년 이후 거행되지 않던 붉은 광장에서의 군사퍼레이드를 포함한 대대적인 행사가 벌어질 예정입니다. 군사퍼레이드는 매년 '국가 통합의 날'에 벌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