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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살아가며

부산국제연극제(BIPAF) 5.5~5.15

제3회 부산국제연극제(BIPAF)가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열립니다. 7개국가(한국,독일,중국,미국,러시아,일본,브라질) 17작품이 공연될 예정입니다. 인근지역 거주자나 해당 행사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좋은 행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연극제 광고문구를 보니 '말없이 말하기'라고 되어있는것을 보니 마임이나 인형극 위주로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는듯 합니다.

연극제 기간 중에 러시아 작품이 두 작품 공연될 예정입니다. 해당 작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불면증 환자(Sless...less...ness)    두 씨어터      
  (8세이상관람가)
•일시 : 5. 6(토)~8(월) 토 19:00 /일 15:00 /월 19:30    
•장소 : 경성대 콘서트홀

2005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발(Edinburgh Fringe Festival) 참가작

불면증 환자들의 몽환적인 야릇한 축제
참을 수 없는 ‘깨어있음‘의 가벼움, 즉 ’불면증’의 초조함과 신비스러움을 몽환적 몸짓과 러시아 고유의 기괴한 목소리로 보여준다. 그들이 만들어 내는 분위기는 투영과 왜곡으로 가득 찬 유령의 집으로 관객들을 인도한다. 불면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두 명의 환자가 있다. 그들은 온통 흰색으로 칠해진 벽과 찌그러진 창문틀, 딱딱한 메탈 스프링 침대가 있는 방에 갇혀있다. 그들의 지친 머릿속을 헤집고 다니는 상상력을 반영하는 듯 투명한 거즈 커튼, 끊임없이 내리는 비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물방울소리가 우울한 과거의 몽환적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2. 노래하는 줄인형(Marionette Music Concert) 뮤직 마리오네트 극단
•일시 : 5. 6(토)~8(월)  토 14:00, 16:00 / 일 13:00, 15:00 / 월 16:00, 19:30      
(전체관람가)
•장소 :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러시아에서 날아온 동화 속 아름다운 인형들의 뮤직 댄스 페스티벌,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뮤직 마리오네트 극장”
목각 줄 인형, 손 인형, 막대인형 등의 다양한 인형들의 묘기 퍼레이드가 스토리 중심이 아니라 뮤직 댄서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되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직인형극이다. 지난 2005년 고양문화재단 어린이날 행사 특별 공연으로 초청되어 관계자들 및 관객들에게 대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15개 이상의 작은 프로그램들의 옴니버스로 구성되어 있다. 벨리 댄스, 아라비안나이트, 인도 요가 묘기, 집시 댄서, 집시들의 합창, 마이클 잭슨, 공 서커스, 멕시칸 가족합창, 샤먼 댄스, 해골 콘서트, 불쇼, 아프리카 원주민의 춤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펼쳐진다.

<내용 출처 : 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에서 보내온 작품소개 요약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