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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간스포츠 지면(060808)

``맛있는 치킨, 이렇게 죽어갑니다!``
모스크바에서 열린 反 KFC 시위



지난 2일 모스크바에서는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업체 중 하나인 KFC(Kentucky Fried Chicken)에 대한 반대 시위가 열렸다.

시위의 목적은 KFC의 '식용닭 도살'에 대한 내용을 대중에게 알리고 이를 멈추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동물보호단체 '페타(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가 주도한 이날 행사는 회원들이 직접 좁은 우리 안에 들어가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이들은 러시아어와 영어로 'KFC는 닭들을 고문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우리 안으로 들어가 동물들의 답답한 상황을 묘사했다.

이들 외에 페타 회원 8명이 동참했다. 그들도 'Boycott KFC' 'KFC Cruelty'라고 쓴 피켓을 들고 있었고,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잔혹한 고문과 도살에 대한 리플렛을 돌렸다.
 
시위에 참여한 페타 회원 이네사 쌈꼬바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에 당신이 KFC의 잔인한 도살법을 알게 된다면 채식주의자가 될 수 밖에 없을 겁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우리 안에 들어간 두 명의 여성 중 한 명으로 고용된 모델이 아닌 동물보호단체 페타의 정식회원이다.
 
하단부에 있는 URL은 이들이 소속되어 있는 동물 보호단체 페타의 사이트 주소(http://peta.org.uk) 이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동물학대 영상과 페타의 동물보호운동에 대한 내용들로 가득차있다. 전 세계에 걸쳐 지사를 두고있는 페타는 얼마전 워싱턴·브뤼셀 등에서도 누드시위를 벌인 적이 있다. 관련 시위 사진들은 매스컴을 통해 국내에도 소개됐다.

끄루또이 [http://www.russiainf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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