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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러시아에서는

러시아에 도입된 한국식 주차 시스템



러시아 모스크바는 러시아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자동차의 수요가 급증했으며, 세계유수의 자동차 회사들의 격전지가 된지도 오래이다. 더불어 세계 어느라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도심 자동차 정체를 겪고 있는 도시이다. 이와 더불어 붉어지고 있는 문제가 주차공간의 부족을 들 수 있다. 물론 공간적인 면에서는 이곳저곳 지상에 주차할 곳은 많지만 안전하게 차량을 주차할 곳이 많지 않다는 뜻이다. 차주 입장에서도 구입한지 얼마안된 신형차량을 거리에 방치해 두면 파손, 도난 사건을 걱정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모스크바 근교 류베르쯔이(Люберцы)시(市)에서 러시아 최초의 자동 주차(parking)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러시아어식 표현으로는 "영리한 주차("Умный" паркинг)"라고 불리워지는 시스템이다. 영문으로 하자면 smart parking 쯤 되겠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자동 주차 시스템은 한국에서 제작한 것을 구입해 온것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건물 지하에 도입된 주차 시스템의 지상버젼쯤 되는 이 주차 시스템은 나날이 불어만 가는 모스크바 도심지 주차공간 부족과 도난 사건으로부터의 자동차 보호를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된 시스템이다. 구형 건물은 물론이거니와 새로지어지는 현대식 건물 조차 지하 주차장이 거의 설비가 안된 러시아의 건물 특성상 이는 상당히 필요한 시스템으로 러시아내에서는 인식하고 있다.

러시아 최초로 건립된 이 주차 시스템에 수용할 수 있는 자동차 대수는 총 10대이고 차주는 자신의 차량 넘버를 넣으면 자신의 차를 자동으로 지상으로 내릴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 건물들에 널리 도입된 주차장들과 같다. 이 주차 시스템은 일정기간 시범적으로 운영 해보고 안전상의 문제와 시스템적 문제를 보완하여 모스크바 전역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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