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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러시아에서는

페름, 모피반대 누드시위



러시아 페름 지역에서 모피 반대 누드시위가 벌어졌다.

러시아 지역신문 '노브이 리기온'에 따르면 '국제 모피산업 반대의 날'을 맞아 벌어진 누드 시위라고 한다. 시위 참가 여성들은 현지 날씨가 영하권인 관계로 비키니 위에 동물사진이 프린트된 스커트와 짧은 면티를 덧입었으며, 동물가면과 인공 동물 조형물을 준비한 것 이외에 시민들에게 인쇄물을 돌리며 약 30분동안 행진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페타등과 같은 특정 단체가 아닌 동물을 사랑하는 전문직 여성들끼리 모여 뜻을 모아 진행한 것이 특이하다. 더불어 러시아와 같이 추운나라에서 겨울철에 벌어진 것 또한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노브이 리기온은 전했다.   

현재 모피반대 누드시위는 세계 각지에서 다년간 벌어져 대중에게 '약발'이 현저히 줄어든 모습이지만 세계적으로 모피 소비량이 높은 러시아에서는 계속 벌어질 거라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