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많이 본듯한 민스크의 수해현장
2010. 7. 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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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프로 부족할때/독립국가연합(CIS)
벨라루시의 수도 민스크의 거의 모든 건물들은 2차대전 이후에 세워진 것들로써 이 도시는 아마도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에 계획된 도시 중 가장 좋은 예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당시 민스크는 노동자 유토피아건설을 모토로 재건축 되었으며, 일률적이며 기념비적인 도시 외관 -넓은 거리와 상쾌한 공원들-은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민스크는 소비에트 공화국시절 가장 깨끗한 도시로도 유명했는데요. 민스크 시를 본따 북한 평양 시내가 조성되었다고도 합니다.
다만 민스크시에 약점 아닌 약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도심 배수시설이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비가 많이오는 여름시즌에 여실히 증명됩니다.
지난 6월 말 벨라루시의 수도 민스크에 폭우가 내려 도심가가 수중도시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여름시즌에 폭우가 내려 비교적 지대가 낮은 도심 일부가 물에 잠기는 현상이야 비일비재합니다만 금년에는 여름시즌 초입부터 이러한 수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수해 현장을 보고 있자니 우리나라 수해현장이 오버랩됩니다.
그럼 몇 일 전 민스크시 수해현장을 살펴보시겠습니다.












2010.07.01 10:00
장난이 아닌데도
여유가 느껴지는군요.
2010.07.01 10:05 신고
그렇죠? 비가오면 생활의 불편함을 느끼기보다는 즐기는 시민들이 더 많아보인다는...^^;
2010.07.01 14:59
분명 비가 와서 다 잠기고 난리가 아닌데도.. 시민들이 참 여유있네요. "어쨌든 세상은 흘러가지~"라는 느낌.. ^^
2010.07.05 09:55 신고
저역시 같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이 사람들 즐리고 있구나' 라는.. ^^;
2010.07.01 16:21
왠지 낙천적인 기운이 느껴집니다. 민족성일까요...
유난히 LEGO 글자가 눈에 띄는군요. ^^;;
2010.07.05 09:59 신고
평소에 보면 여성들 중 과반수 이상이 비닐봉지를 들고 다녀요. 핸드백과는 별개로 이런저런 것을 담아서 가지는 용도입니다. 실용성에 위주를 두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