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러시아에서는
2011 러시아 폭스바겐 페스티발 전경
끄루또이'
2011. 5. 24. 13:30
모스크바 인근 휴양지인 사러챠니(Сорочаны)에 러시아 뿐만아니라 독일, 벨라루시, 카자흐스탄, 몰도바, 우크라이나에 퍼져있던 폭스바겐 차량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이유는 이곳에서 열리는 폭스바겐 페스티발(VW Festiva)에 참여하기 위함입니다.
러시아에서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폭스바겐 페스티발은 신-구 폭스바겐 차량 거의 전부를 볼 수 있는 축제 형식의 전시회인데요. 전세계 폭스바겐 마니아와 소유자들 및 자동차에 관심있는 시민들을 타켓으로 한 행사입니다.
주최측 발표에 의하면 이번 2011년도 축제에 모여든 차량수는 물경 1,000여대가 넘어갔으며 러시아 내 80여개의 자동차 클럽에서 참여했다고 합니다. 규모로만 보면 국제적인 행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전시회는 모스크바 지역에서 매년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명차, 신차 전시회들에 비하면 화려함에서 다소 손색이 있습니다. 화려한 조명이 구비된 실내 전시회가 아닌 야외에서, 태양광 아래에 차량들이 전시되는지라 색감 역시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폭스바겐 페스티발은 실내 전시회와 비교해 그 차종의 다양성과 양적인 면에서는 실내 전시회를 압도하고도 남습니다. 더불어 공간의 제약이 자유롭기에 수많은 종의 폭스바겐을 볼 수 있으며, 잘 정돈된 명차나 신차가 아닌 생활속에서 만날 수 있는 폭스바겐들이기에 현실적인 전시회라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폭스바겐 원형차종이 살짝 튜닝되어 전시되는 것 또한 소소한 재미를 줍니다. 부대행사로는 러시아 폭스바겐 공식딜러의 최신 라인업 공개 및 관람자 대상으로 추첨을 해 신형 폭스바겐 50%할인권이 제공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폭스바겐에 대해 문외한인지라 이 페스티발에 전시된 차종 대부분이 처음본 것들인데요. 이날 전시된 차량들 일부를 이미지와 함께 거들떠 보시겠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조금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