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러시아 최대 게임 축제인 '이그로미르2011(이그라미르, ИгроМир)'가 지난 10월 7~9일 3일간 모스크바 무역전시장 쿠르코스 엑스포에서 열렸다.  

이그로미르는 '게임(놀이)' + '세상'의 합성어로 영어식으로 옮기자면 '게임월드'쯤 된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006년에 최초로 시작된 이 게임 페스티발은 러시아 게임시장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힘입어 매년 대규모로 열리고 있다. 금년 행사는 러시아의 코엑스라 할 수 있는 쿠르코스 엑스포 전시장 주변 3개의 가설건물과 전시장 내 13개 전시홀에서 열렸다. 규모로만 따지자면 역대 최대 행사였다. 

러시아는 2000년대 중반이후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초고속 인터넷과 고성능 컴퓨터들이 널리 보급되면서 게임시장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6년 3,700만 달러, 2007년 7,500만 달러, 2008년 1억 3,000만 달러, 2009년 2억 4,000만 달러, 2010년 3억 4,000만 달러로 매년 비약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그로미르는 2006년 첫 행사부터 지금까지 러시아 및 세계 유수의 게임 메이커들이 참여해 화려하게 꾸며지고 있다. 관람객 수는 2006년 첫해 5만명 수준이었으나 2010년에는 9만명이 넘게 다녀갔으며 지난해에는 10만명이 넘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 지스타가 20여만명이 훌쩍 넘는 것에 비하면 그리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 행사가 초대권이 거의 없는 만만찮은 가격의 유료행사인 것을 감안하면 관람객이 꽤나 많았다고 할 수 있다. 금년 이그로미르 1일 입장권의 가격은 400루블(한화 15,000원), 주말(토) 입장권의 가격은 800루블(29,700원), 가족(4인기준) 입장권 1,000루블(37,000원), VIP 입장권은 3000루블(111,500원)이었다. 이는 러시아 내에서는 꽤나 비싼 입장료를 지불해야하는 전시회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시기간동안 문전성시를 이룬것을 보면 이 전시회에 대한 러시아인(특히 젊은층)들의 관심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럼 러시아 최대 게임쇼 이그로미르2011의 전경을 이미지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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