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내 새끼 너무 괴롭히지 마라!" - 유난히 병치레가 잦은 20개월 손자를 앉혀두고 할머니가.
"형님, '두께' 다음에 '당점'입니다!" - 당구 선수를 목표로 매진하는 후배가 술자리에서 수십번 반복한말. 알았다. 자식아!
"나는 아들이 어른이 되는 모습을 보고 싶어." - 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의 극중 강풍호가 아들 산이에게 한 말. 강풍호는 뇌종양 진단을 받고 죽음을 앞두고 있다. 이런류의 대사는 부모가 된 뒤에 좀 짠하게 다가온다.
"당구는 인생이랑 똑같아. 변명을 하게되더라구. 지가 못친건데 큐탓을 하고 다이탓을 하고 공탓을 해. 인생도 똑같아. 지가 제대로 못산건데 주변을 탓하게 되더라구." -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들이 당구 한게임뒤 커피를 드시며 하신말씀. 근래 들은 이야기 중에 최고 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