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홍보팀과 커무니케이션즈 코리아 주관의 '2008 블로그 세미나'에 강의를 하고 왔습니다. 장소는 구몬빌딩 지하 2층 교육장이었고, 청강 인원은 약 30명 정도였습니다. 교원그룹 직원을 대상으로 한 블로그 관련 강의였습니다.
강사진은 저를 제외하고 쟁쟁한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첫시간에 블로그 개설 및 운영 노하우(블로그스피어 이해를 위한 파워블로거 실현 및 자기 PR방법)란 주제로 김봉간(유저스토리 랩 공동 설립자 겸 기획팀)님이 강의해주셨고, 두번째로 개인브랜드 구축과 모티베이션(당신이 가질 수 잇는 최고의 가치, 개인 브랜드)이란 주제로 박성호(콘텐츠파워(주) 대표이사)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세번째로 파워블로거 사례 소개에 '먹는 언니의 블로그 스토리'란 컨셉으로 홍난영(먹는언니)님이 수고해주셨고, 제가 마지막으로 '블로그 컨텐츠 생산과 100배 활용하기'란 주제로 두서없이 떠들고 왔습니다.
이번 강의는 몇 일 전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했던 강의와는 다르면서도 비슷한 면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일단 강의대상이 인터넷 환경에 익숙한 관계로 구체적인 핵심사항으로 넘어가기는 용이했습니다. 이는 어르신들과는 확실히 다른점이지요. 하지만 블로그라는 것에 대한 이론적인 접근성면에서는 어르신들과 그닥 다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라는 것을 사용한다는 인구가 1,000만이라는 통계는 6년 전부터 있어왔지만 아직까지는 기능적인 면에 촛점이 맞춰져 있을뿐, 이론적인 면은 관심권에서 다소 멀리있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청강하셨던 몇몇 분들이 강의 후에 따로 블로그에 대해 심도있는 질문을 해주셨고, 티스토리와 텍스트큐브의 초대권 신청 메일을 보내주셔서 이번 강의가 혼자만의 뻘짓(?)을 한것은 아니었다고 자위하는 중입니다. 조만간 이분들 중에 파워블로거가 안나오리라는 보장은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나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끝으로, 전화 연락도 잘 안되고 강의노트도 늦게 보내는등 업무에 차질을 빗게 만든 저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해주신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의 김언영 팀장님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