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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러시아에서는

화장 전후가 다른 러 유명 스타들

러시아 여성들을 보고 있노라면 재미있는 것을 몇 가지 발견할 수 있다. 게중에 하나가 화장을 하는 연령층이다. 제부쉬까라고 불리우는 젊은 여성층, 특히 여대생들은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평소에 색조 화장을 잘 하는 편이 아니다. 피부관리를 위한 필요불가결한 기초 화장품을 제외하고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다. 이유라면 그네들은 화장을 안해도 스스로에게 자신만만하다는 것과 색조화장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겠다. 이러한 경향은 중장년층에도 그닥 예외는 아니다. 다만 오피스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은 상당수 색조화장을 하는 편이긴 하다. 하지만 노년층에 가면 다시금 색조 화장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물론 중장년층과 노년층에서도 요란한 색조화장을 하는 이들을 볼 수는 있지만 그것이 대세는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러시아 여성등 대부분이 향수와 같은 화장품은 노소를 떠나 선호한다는 것은 어느정도 공통점이겠다.

하지만 이러한 러시아 여성의 색조화장에 대한 성향이 연예계로 가면 완전히 색다른 양상이다. 어느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아무래도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직종이다보니 색조화장이 보편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네들에게는 1류 스타일러스트들이 항시 대기하며 대중과의 만남 이전에 철저히 분칠을 하는 편이다. 하지만 화장에 대해 그닥 친화적이지 않은 러시아 여성의 특성상 종종 화장을 안한 모습이 심심찮게 비춰지곤 한다. 또한 러시아 언론들 역시 스타들의 화장발에 대한 가쉽성 기사를 종종 내보내는 편이다.

그럼 현재 러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들의 화장한 모습과 소위 쌩얼(맨얼굴)을 비교 사진들과 함께 살펴 보도록 하자. 누가누가 가장 변장을 잘한 스타들일까?  하지만 화장을 안한 모습이 아름다운 스타들도 볼 수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