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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미키루크, 러시아 미녀에 빠지다

인생의 희노애락을 다 겪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배우가 있다. 이 인물은 젊은 시절 세계가 인정한 섹시 배우였으나 중년에 접어든 얼마전까지 사생활 문란과 마약복용 및 성형 부작용, 알콜중독, 파산, 이혼 등으로 세간의 입방정에 올랐었다. 하지만 최근 찬란하게 재기에 성공해 다시금 전성기에 버금가는 인지도를 확보한 인물이다. 이쯤되면 대충 누군지 감을 잡았을 것이다. 바로 80년대 최고의 섹시스타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는 미키 루크(57)다.

헐리우드의 풍운아 미키 루크는 앞서 이야기 했듯이 80년대 최고 인기배우 였으나 90년대 접어들어 인생의 밑바닥까지 급전직하한 인물이다. 그러던 와중에 씬 시티(2005)에 출연하며 배우로써의 부활을 알렸고, 작년 대런 아로노브스키 감독의 영화 '더 레슬러(2008)'에서의 열연을 통해 완벽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더 레슬러에서 미키 루크가 맡은 인물 랜디는 영화속 인물임과 동시에 현실의 미키 루크와 오버랩되면서 평단과 관객들에게 살아있는 캐릭터로 각인되어 감동을 주었다. 이를 계기로 미키 루크는 왕년의 섹시스타라는 타이틀에서 진정한 배우로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키 루크는 이러한 성공을 발판으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 2'에 캐스팅이 유력한 상태이기도 하다.

이렇듯 인간승리라는 타이틀까지 붙어가며 세인의 측은지심을 자극해 재기에 성공한 미키 루크가 최근 다시금 세인들의 입방정에 오르고 있다. 원인은 러시아 미녀와 찍은 다소 자극적인 사진들이 미국과 유럽 인터넷 게시판 및 블로그에 퍼지면서 발생했다. 상대방은 확인 결과 러시아 태생 수퍼모델인 에브게니야 볼로지나(24)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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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빅픽쳐스포토닷컴(http://bigpicturesphoto.com)


러시아 미녀와의 스캔들이 최근에 헐리우드의 트랜드가 되어가는 모양이다. 이쯤되면 몇 몇 인물들이 떠오를 것이다. 멜 깁슨(53)과 롤링스톤즈의 기타리스트 로니 우드(62)가 그들이다. 이들 영화계와 록계의 수퍼스타들은 최근 러시아의 어린 미녀들과의 스캔들로 언론에 빈번하게 등장했었다. 이들은 이미 전 부인과의 이혼을 결정하고 새로만난 어린 연인과의 만남을 기정사실화 시킨 완성형 행보였다. 이에 반해 미키 루크와 볼로지나의 스캔들은 이제막 시작되어 진행되기 시작한 관계로 보인다.

이들의 다소 진한 연애행각이 담긴 사진에 대해 네티즌의 반응은 그리 우호적이지는 않다. 미키 루크에 대해서는 아직도 예전 버릇을 못버렸다는 비난과 볼로지나에 대해서는 미키 루크를 진정으로 사랑한다기 보다는 미키 루크의 재력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다. 특히나 러시아쪽 네티즌의 반응은 그리 곱지 않다. 미키루크 뿐만 아니라 최근 헐리웃 스타들이 러시아 미녀들과의 스캔들로 연일 신문 가쉽란에 등장 하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 또한 보인다. '헐리우드 스타들은 러시아 미녀를 수집하는 것이 붐인가?'라는 자조적인 댓글도 보인다. 물론 연인들 간에 있을 수 있는 장면이기에 전혀 문제 될것이 없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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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빅픽쳐스포토닷컴(http://bigpicturesphoto.com)


하지만 이번에 퍼진 사진들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이 그닥 안좋으며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원인은 바로 위 이미지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미키 루크의 친구 혹은 지인으로 보이는 흑인 남성이 미키루크와 볼로지나의 입 안에 뭔가를 밀어 넣고 있다. 이는 정황상 '엑스터시'와 같은 마약성분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을 잃고 남은 희망은 연기'라고 말한 미키 루크, 그에게 영화적 성공과 더불어 다시금 사랑이 찾아온 것일까? 아니면 한때의 성공에 자극되어 예전에 놀던 방탕한 습관을 다시금 재연하는 것일까? 분명한 것은 이번 유출된 사진들로 인해 그에 대한 이미지가 다시금 안좋은 쪽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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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게니야 볼로지나의 이미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