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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러시아에서는

전남 공격수 고기구 니폼니시의 FC톰으로 이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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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의 공격수인 고기구가 러시아 리그 FC톰으로 이적할것으로 보인다. 27일 러시아 주요 스포츠 매체들이 일제히 고기구의 FC 톰(톰스크)으로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것을 골자로한 내용을 보도했다. 전남드래곤스에서 외국인 공격수 슈바와 포지션이 겹쳐 출장시간이 극히 적었던 고기구와 능력있는 공격수를 벤치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전남로써는 최선의 선택으로 보인다. 전남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보면 러시아 리그 FC힘키로의 이적이 점쳐졌으나 최종 사인할 팀은 FC톰이 될 예정이다. FC 톰은 1957년에 창단한 팀으로써 한때 국내리그에서 니포축구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외인감독 성공시대를 연 발레리 니폼니시가 감독으로 있는 팀이다. 현재 러시아 리그의 순위는 전체 16개팀 중 12위를 달리고 있다.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현재 FC토미로의 이적이 유력하며 27일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사인을 위해 톰스크에 도착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고기구의 입단이 유력하다는 내용은 FC토미 공식 홈페이지에도 보도자료로도 올라온 상태이다. 이를 인용하여 러시아 언론들은 메디컬 테스트가 남아있지만 고기구가 FC토미의 선수로 뛸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간 전남과 고기구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을 위해 지난 2월 FC사투른과 협상을 벌였고 지난주만 하더라도 FC힘키와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되었었다.

이번에 입단이 확정된다면 고기구는 현영민, 김동현, 김동진, 이호, 오범석에 이은 6번째 러시아 프리미어리거가 될 예정이다.

이외에 우크라이나 에도 한국 선수 두 명이 진출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명문 FC메탈루르그의 감독 루트코프는 지난 일요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 두 명의 영입이 거의 확정되었으며 조만간 같은팀에서 뛰게 될 것이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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