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입장에서는 스타들의 사진은 매우 익숙하다. 그네들을 따라다니는 언론자 기자와 파파라치들에 의해 찍힌 일거수 일투족이 수많은 언론사와 타블로이드판 신문등을 통해 하루가 멀다하고 보도되기 때문이다. 파파라치들을 대하는 스타들의 태도도 다양하다. 한때는 파파라치를 기생충 바라보듯이 대하던 스타들도 현재는 이들의 존재를 인정하는 추세이다. 현재는 파파라치를 피하기 보다 이들을 이용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대중에게 보여주기 위한 스타들의 노력도 보인다. 물론 아직도 파파라치를 극도로 꺼려하는 스타들도 있지만 이들과 공생하는 스타들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한 술 더뜬 형태로는 스타들 스스로 자신들의 사진을 언론사에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독점 공개 형식으로 제공되는 이러한 사진들은 대체적으로 여지껏 언론사등에 공개되지 않았던 것들인 경우이다. 최근에 예로 보자면 스타들의 2세 모습 등을 담은 경우였다.
이와는 별개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스타들의 사진이 있다. 소위 셀프카메라(셀카)라고 불리우는 것들로써 스타들 스스로가 휴대폰 카메라나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찍은 자신들의 사진이다. 우리나라의 연예인들이 미니홈피 등을 통해 셀카를 공개하는 경우가 일반화 되어 있듯이 세계적인 스타들 또한 블로그나 트위터등을 통해 공개하곤 한다. 사진의 퀄리티는 전문 사진작가들이 찍은 사진들에 비해 조악하고 촛점도 맞지 않은 경우가 다반사이지만 스타들의 셀카는 스타들이 현재 대중에게 가장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자신만이 보기 위해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되어 낭패를 본 스타들도 있지만.
그럼 그간 스타들이 블로그와 트위터에 스스로 공개한 셀카 사진들을 살펴보자.
한때는 세계 모든 남성의 연인었지만 데미 무어의 셀카이다. 헬레나 루빈슈타인 광고 계약 자리에 가면서 촬영한 것이다. 사진은 트위터를 통해 공개되었다.
두바이 여행중에 찍은 페리스 힐튼의 셀카다. '사막 위의 새끼 고양이' 라는 타이틀로 올린 사진이다. 두바이 스키장 방문 소감을 적은듯 하다.
수영장에서 찍은 알리사 밀라노의 셀카 사진이다.
'나는 Emo(emocore)'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디즈니 아이돌 마일리 사이더스의 셀카이다. 스타라기 보다는 그 나이또래의 평범한 소녀로 보인다.
'나는 나르시스트가 아니다. 단지 마이클 잭슨을 흉내내고 있을뿐.' 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린지 로한의 셀카이다.
다분히 연출된 장면이지만 젊은 스타의 재기발랄함이 있다.
에쉴리 심슨의 셀카이다. 사진 제목은 '잘자요 내사랑. 푹 자요'이다. 그녀가 이 사진을 블로그에 올린시간은 새벽 2시였다.
니콜 리치의 셀카이다. 페리스 힐튼의 절친으로 알려진 니콜 리치는 페리스의 자유분방함과는 정반대로 좋은 아내와 좋은 엄마 소리를 듣는 스타이다.
한때는 페리스 힐튼의 친구로만 알려졌지만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만인에게 각인시키고 있는 킴 카다시안의 셀카이다. 페리스 힐튼의 친구답게(?) 남자 친구와의 섹스 비디오가 세간에 노출 되었지만, 낭패를 봤다기 보다는 자신의 인지도를 올린 특이한 케이스의 스타이다. 그녀의 사례에 고무되어(?) 일부러 누드사진 등을 유출하는 마케팅 형태도 등장하고 있다.
킴 카르다시안의 트위터에 공개된 위 사진은 태양이 작렬하는 시간에 외출을 했는지 선글라스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최근 셀카로 인해 크게 낭패를 본 리한나의 사진이다. 위 사진을 포함해 욕실에서 찍은 그녀의 누드사진 7장은 현재 전세계 인터넷에 퍼져나간 상태이다. 섹시스타 순위를 올리는데에는 지대한 영향을 끼쳤지만 정작 본인은 그리 달가워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유출시킨 범인으로는 전 남자친구인 크리스 브라운이 유력하다는 설이다. 크리스 브라운은 현재 리한나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이다. 연인끼리 휴대폰 사진을 찍는것은 좋지만 그자리에서 곧장 지우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교훈을 준 사례이기도 하다.
금년 19세의 어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셀카이다.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위 사진은 바닷가에서 찍은 것이다. 거의 얼굴의 절반을 가린 선글라스가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