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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러시아에서는

2009년 12월 8일 눈내린 모스크바 도로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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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우리나라 수도권에 눈이 내린것처럼 지난 7일 모스크바에도 이번 겨울들어 가장 큰 눈이 내렸습니다.

겨울 초입의 함박눈은 대중들에게 다양한 상념들을 만들어냅니다. 대체적으로 낭만적인 상념이겠는데요.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가 다가옴을 떠올릴 수도 있을것이고 눈오는 날 데이트를 약속한 연인들도 있을 겁니다. 함박눈에 가장 먼저 발자국을 남기러 산책을 나가는 가족들도 있을것이고 동네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제 몸집만한 눈사람도 만드는등 행복한 모습들이 먼저 떠오르게 됩니다. 물론 남성분들 중에 군생활을 눈이 많이오는 전방 근처나 산간지역에서 보낸 분들은 다른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세계 어디를 가나 갑작스런 폭설은 도로사정을 매우 혼잡하게 만듭니다. 제설작업에 있어서는 세계최고를 자랑하는 러시아 또한 이런 부류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물론 제설작업의 진정한 의미는 눈이 온 뒤 사후처리, 즉 도로가 얼지 않게 만드는 건데요. 이부분은 언제나 그렇듯이 러시아 제설작업을 따라올 나라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제설작업을 할 여유없이 쏟아져 내린 눈은 7일 퇴근시간 모스크바의 도로사정을 매우 열악하게 만들었습니다. 금년들어 모스크바의 첫 폭설로 기억되는 이번 함박눈은 밤새 내렸으며, 방송을 들어보니 모스크바 비역에 평균적으로 8cm가량 쌓였다고 합니다.

각설하고 현지시간 2009년 12월 7일(한국시간 8일 새벽) 모스크바 도로 풍경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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