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북서부에 위치한 호딘스키 평원에는 잊혀진 비행장이 존재하고 있다.
프룬제 중앙 비행장 혹은 프룬제 공항이라고 불리웠던 이곳은 1910년에 건설된 모스크바 지역 최초의 공항이다. 이곳 비행장은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 시절(구소련)에는 수송 및 여객, 군사적으로 구소련의 주요한 요충지였지만 모스크바 인근에 최신식 공항들이 속속 등장하고 공산주의가 붕괴되면서 점차 효용가치가 소실되어 2003년에 마지막 비행을 끝으로 비행장이나 공항으로서의 용도는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이후 원래 목적은 소실되었지만 매년 여름이면 항공관련 전람회와 예전 공항 건물들이 박물관등으로 변경되어 인근 주민들이 자주 찾는 관광 및 여가생활의 장소로 남게된다.
그럼 호딘스키 평원에 전시되어 있는 구소련 시절 항공기들을 이미지들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