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면 구글의 메일 서비스, 캘린더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예로 생각 할 수 있으며 공통된 네트워크를 통해 다수의 사용자와 자원을 공유하고 이런 자원을 네트워크상에 공유함은 물론 확장하는 개념이 클라우드 컴퓨팅인 것 입니다.
이런 클라우드 컴퓨팅이 각광 받으면서 최근 주목 받는 서비스가 이런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념을 활용한 스토리지 서비스입니다. 특히 이런 스토리지 서비스는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공간적 제약과 하드웨어적 제약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더욱 많이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이 내용을 살펴볼까 합니다.
개인화 스토리지 서비스는 기존에 웹하드 개념에서 출발하여 최근에 에버노트의 성공모델을 기반으로 급격하게 그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 출시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이 촉발되면서 더욱 그러한 현상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이는 아이폰이 가진 공간적 제약성과 플랫폼간에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싶어하는 유저의 심리적 요인을 꿰뚫어 본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에버노트는 단순하게 파일 공유 서비스를 넘어 데스크탑 + 웹 + 모바일을 연결하는 복합형 클라우드 컴퓨팅의 총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웹서핑을 하면서 발견한 정보를 저장하거나 스크랩 하고 싶을 때 이 에버노트가 설치되어 있다면 드래그 하는 것 만으로도 해당 데이터를 저장함은 물론 스크랩하여 관리함으로서 데이터 관리 활용도를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또, 이렇게 저장된 데이터는 Wifi가 되는 환경에서는 데스크탑은 물론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정보를 확인 할 수 있게 되어 시공간의 제약을 받질 않으며 파일 공유 및 관리와 소셜 북마크 서비스를 결합한 개념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무료로 제공되는 40MB의 용량 중 더 많은 데이터를 공유 관리하고자 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유료 수익 모델을 도입하여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이기도 합니다.
또, 게다가 public 폴더를 이용하면 공개용 http 외부링크를 제공하여 서비스 이용자 이외의 사람과도 데이터를 공유 할 수 있는 Web 2.0식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용량은 무료로 최대 2G 바이트까지 지원되어 에버노트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고 전송 속도도 매우 탁월한 편입니다. 여기에 동기화 기능이 워낙 막강하여 에버노트와는 또 다른 타겟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수익 모델은 에버노트와 마찬가지로 추가 용량 활용에 대해 비용을 지급 받는 방식입니다.
끝으로 살펴 볼 세컨드라이브는 한국의 나우콤이 만든 서비스 입니다.
처음엔 단순한 네이버 N 드라이브 개념을 도입한 서비스라 생각했으나 최근들어 보이는 행보는 에버노트나 드롭박스 서비스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우콤이 기존에 진행했던 PD박스, ClUB박스 서비스 운영의 기반을 최대한 활용한 서비스로 기존의 파일 공유 서비스 개념을 넘어 개인화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케이스입니다.
<지원되는 파일 정보>
텍스트 파일 | 이미지 파일 | 동영상, 음악 파일 | |
가능 | doc, txt, rtf, xls, ppt, pdf | jpg, bmp, gif, png | mp3, mp4, wav |
불가능 | docx, hwp, odt, xlsx, pptx | ogg, avi(변환가능) |
공개 이후 그간 윈도우 7용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은 드라이버 충돌이 있었으나 오늘자로 수정 패치되어 정상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사용 기간 제한이 있지만 타 이용자와 공유 시 무한 공유가 가능하여 사실상 ID 하나 더 만드는 것으로 데이터의 무한 공유와 관리가 가능 한 것이 특징입니다.
개인화 스토리지 서비스는 개념 자체가 신선한 것은 아닙니다만 스마트폰 보급과 맞물려 플랫폼 간의 데이터 공유와 관리 요소가 시장의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무엇보다 에버노트의 비즈니스 모델이 웹이 아닌 모바일 디바이스와 만나면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시장의 밝은 미래가 아닐까요?
한국의 세컨드라이브는 이제 막 시작되었지만 미래가 기대되는 서비스입니다. 조금 설레발을 치자면 기존 PD박스, CLUB박스의 노하우와 한국 사용자에 맞게 특화 했다는 측면에서 보면 분명 현재보다는 미래가 기대되는, 가능성 높은 서비스라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