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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냄새나는 조깅화 컨테스트 우승자는 11세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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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미국 버몬트에서 매우 이색적인 컨테스트가 열렸다. 이름하여 '악취나는 조깅화 컨테스트'가 그것이다. 이 컨테스트는 말그대로 가장 고약한 냄새가 나는 신발의 주인공을 선발하는 경연대회이다. 우리에게는 낮선 행사지만 이 대회는 꽤나 전통이 있는 행사이다. 금년이 35회 대회라고 한다.

대회의 성격상 남성이 유리할거라는 예상을 뒤짚고 우승을 한 이는 올해 11세의 코네티컷주 출신 초등학생 트리니티 로빈슨이 차지했다. 로빈슨은 2,500달러의 상금과 뉴욕 여행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로빈슨은 지난 3년간 세탁을 안한 조깅화를 들고 나왔다고 한다. 심사위원들은 원래 화사한 색깔을 자랑하던 조깅화가 회색이 된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심사위원 중 한사람은 이 운동화를 가르켜 '역겹다'는 심사평을 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로빈슨의 운동화는 몬트필리어 향기의 전당에 전시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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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Odor-e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