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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 중심가에서 드리프트를!

지난 12일 모스크바 시내 루뱐카 거리에서 꽤나 재미있는 이벤트 경기가 열렸다. 바로 경주용 자동차들의 드리프트 대회가 열린것이다.

셔킷 위 예술경기 혹은 아스팔트 위의 피겨경기로도 불리우는 드리프트 경기는 포뮬러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관전 스포츠이다.

러시아는 작년 7월 붉은광장 앞에 임시 경기장을 만들고 포뮬러1 대회를 개최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 이번 드리프트 대회는 지난해 포뮬러1 행사의 성공에 고무되어 기획된 이벤트성 경기로써 모스크바 도심을 배경으로 한 두번째 자동차 경주대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러시아 일각에서는 전문 경기장이 아닌 도심지에서 경기를 진행함에 있어 안전문제와 도로사정 악화를 부추기는 전시행정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