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모스크바 레닌그라드 대로변에 위치한 러시아 최대의 방공.우주부문 군수업체 `알마즈-안테이' 건물 중 하나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이로인해 모스크바 전 소방국에 비상령이 내려져 총출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더불어 이례적으로 빠른 화재진압을 위해 도심지역에서는 보기힘든 소방헬기까지 동원되었다.
화재는 30일 오전부터 3시간 가량 지속되었으며 인근 1,800스퀘어미터에 피해를 미쳤다. 빠른 진화작업으로 인해 더 큰 피해는 미연에 방지되었으며, 다행히 출근 전 시간대에 벌어진 화재였기에 인명피해는 없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이번 화재로 인해 '알마즈-안테이'의 업무가 당분간 마비될 전망이다.
화재현장을 이미지로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