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SKT 트윗자키 마케팅에 참여하며 작성한 글입니다.
'트윗자키(TJ)'라고 들어보셨나요?
모르시겠다구요? 그러면 요즘 SK텔레콤(이하 SKT)광고는 보셨나요? 4월 말부터 드림하이의 송삼동(김수현)군이 그리스의 존 트라볼타처럼 입고나와 We No Speak Americano를 배경음악으로 몸을 흔들며 '3G가 가장 잘 터지는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송3동?”이라고 다소 엉뚱하면서 코믹한 답변을 하는 그 광고 말입니다. 그 광고에서 김수현이 맡은 역할이 바로 트윗자키, 약칭 'TJ'입니다.
트윗자키(TJ)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취자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디스크자키(DJ)처럼 트위터를 통해 팔로워들과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는 트위터 운영자를 의미합니다. 광고 끝머리에 김수현이 이야기 하듯이 '뭐든지 물어봐도', '성의있고 솔직하게' 혹은 '재미있게' 답변해 주는 트위터 DJ인 셈인데요. 라디오 DJ가 전파와 목소리를 매개로 활동한다면 트윗자키들은 인터넷과 링크를 매개로 소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트윗자키들의 면면인데요. 각계각층에서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통하는 유명인사 6명이 트윗자키로 활동중입니다.
일단 메인 트윗자키로 젊은 독설가이자 유명가수인 휘성이 있으며, 전문가 트윗자키로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교태 해설'로 유명한 박문성 SBS해설위원, 스터프 코리아의 고호석 편집장, 김진 디자이너, 김도훈 영화전문 기자, 트윗자키 광고모델인 배우 김수현 등이 활동중입니다.
이들 트윗자키들은 월요일서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2시간(오전 11 ~ 12시, 오후 4 ~ 5시)씩 SKT 대표 트위터 (
http://twitter.com/#!/sktworld)를 통해 실시간으로 팔로워들과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서로 멘션을 주고 받는데요. 구분을 하자면 전문가 트윗자키들이 오전 시간대를 요일별로 맡고, 메인 트윗자키인 휘성이 주 5일동안 오후 시간대를 맡고 있습니다.
트윗자키들과의 실시간 대화내용을 보면 기본적으로 트윗자키들이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해서 이야기를 주도합니다. 하지만 꼭 그주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트윗자키들의 전문영역에 대한 내용에서부터 소소한 신변잡기까지 다양한 대화가 진행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번주 화요일 오후 4~5시에는 '향기'와 관련된 내용으로 대화가 진행되었는데요. 휘성의 멘션을 중심으로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메인 트윗자키 휘성은 이렇듯 일반적인 주제 외에도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자신의 전문분야인 음악과 관련된 주제로 멘션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신이 존경하는 가수이자 작곡가인 유영석에 대해 이야기를 했지요.
전문 트윗자키 중 수요일 오전 11~12시 시간대를 맡은 스터프 코리아의 고호석 편집장은 산악자전거를 주제로 한 시간동안 팔로워들과 대화를 이끌어 갔습니다.
위 타임라인 중에 나옵니다만, 트윗자키들과 팔로워들은 텍스트로만 소통을 하는 것이 아니라 트윗자키가 선곡한 음악을 통해 감정의 흐름까지 공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간간히 이벤트를 통해 팔로워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일단 트윗자키는 참신합니다.
그간 수많은 기업 트위터가 만들어지고 활성화 되었으나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는 수동적인 형태가 주를 이뤘다면 트윗자키는 대중의 눈높이에서 대중이 좋아할만한 인물들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고있기 때문입니다.
혹여 평소에 이들 트윗자키들의 전문영역에 대해 궁금한 점이라던지 혹은 인간적인 모습이 궁금했던 분이라면 한번쯤 찾아가서 소통해보시면 어떨까요? 쑥쓰러워 대화에 참여하지 않으신다해도 주고 받는 멘션들을 보는것만으로도 제법 재미가 있습니다.
트윗자키들은
SKT 공식 마케팅 트위터 계정(www.twitter.com/SKTworld)에서 오전 11 ~ 12시, 오후 4 ~ 5시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