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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살아가며

시티헌터 김상중 대저택 내부 촬영지 - 리버뷰 8번가


드라마 '시티헌터'를 보시는 분이라면 극중 이진표(김상중 분)의 사무공간을 기억하실겁니다. 사방이 유리로 된 확트인 공간이 인상적이죠. 그런데 이 곳의 촬영지가 어딘지 아세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리버뷰 8번가'란 명칭이 붙은 광진교 다리 밑부분에 위치한 전망쉼터가 그곳입니다. 이곳은 그 외형을 보면 다리 밑에 비행젚시가 붙어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바닥재질이 투명 유리로 되어있어 한강의 역동적인 출렁임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교각하부 전망대는 전세계에 딱 3군데가 있다고 하는데요. 게중에 하나가 이곳입니다. 

리버뷰 8번가는 기본적으로 시민들에게 무료 음악공연, 미술 전시회 등의 문화컨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인데요. 음악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7~9시 재즈와 클래식을, 일요일 오후 6~8시에 7080 콘서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공연 관람은 막 들어간다고 되는 것은 아니구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드라마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시티헌터 뿐만아니라 예전에 드라마 '아이리스'를 촬영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더불어 대관 신청을하면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되는데요. 전체공간을 단독으로 임대해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연인을 향해 멋진 프로포즈를 계획하고 있는 분이라면 한번 거들떠보실만 하겠습니다. 별도의 금액은 들지 않는 무료 서비스입니다.  

리버뷰8번가는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고 뭔가 대단한 것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감흥이 없으실수도 있어요. 하지만 한번쯤 들러볼만한 곳이기도 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가족끼리 이곳만을 타켓으로 일부러 찾아가실 필요는 없지만 인근 한강공원의 레일바이크와 자전거 공원을 연계하시면 훌룡한 주말 가족 나들이가 되실것 같습니다. 

참고로, 리버뷰 8번가는 조만간 한글명칭 '광진교8번가'로 개명한다고 하네요. 

각설하고. 이미지로 슬쩍 둘러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