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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러시아에서는

러시아에서 재점화된 플랜킹 열기


지난 5월 호주를 비롯해 전세계에 유행처럼 번진 ‘플랜킹(Planking)’이라는 플래시몹 기억하실겁니다. 

플랜킹은 어느 곳에서든 배를 대고 널빤지처럼 엎드려있는 것으로써 플레시몹의 일종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당시 이 플랜킹 인증 사진을 페이스북 등의 SNS에 올리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나갔었습니다.

AFP에 따르면 호주에서 5월에만 플랜킹과 관련한 페이스북 페이지의 가입자가 5만5000여명으로 늘었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은 기차, 에스컬레이터, 소화전, 자전거 등에서 플랜킹을 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다만 단순한 행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인상적이고 자극적인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위험하고 아찔한 상황에서도 무모하게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건물 베란다에서 추락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나오는 등의 부작용이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한물 갔다고 여겼던 플랜킹이 러시아에서 대규모로 벌어졌습니다. 

플래시몹을 좋아하는 러시아 젊은이들은 17일을 '러시아 플랜킹 데이'로 명명하고 각 지역에서 플랜킹 퍼포먼스를 펼쳤는데요. 

이들의 인증사진을 보자면 잔디밭이나 도로 위에서 하는 플랜킹은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다리 난간이나 엘리베이터에서 하는 플랜킹은 다소 위험해 보입니다. 

각설하고. 17일 펼쳐진 모스크바 젊은이들의 플랜킹 인증샷을 살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