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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단순하지만 성능좋은 핀란드식 뻬치카


어제 러시아 웹에서 최고의 화제는 인물로는 늙지않는 아나운서 예까쩨리나 안드레예바고 사물 및 현상으로는 오늘 소개할 '핀란드식 뻬치카(페치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이미지들이었다. 

러시아 웹에서 설명하는 핀란드식 뻬치카의 제조원리는 간단하다. 통으로 된 화목을 전기톱 혹은 나무도끼로 8등분으로 잘게 쪼갠다. 그리고 쪼개진 부분에 불쏘시게가 될만한 신문지를 깊숙이 넣은뒤 불을 붙이는것이 만드는 과정의 전부이다. 

하지만 그 효능은 만만찮아보인다. 이미지를 보면 그위에 후라이팬을 올려놓고 요리하는 모습과 심지어 화목보다 더 큰 철제통을 올려놓고 물을 끊이는 모습까지 시연하며 이 방식이 캠핑 등의 야외활동시에 훌룡한 난방수단이자 화덕이 됨을 보여주고 있다.

러시아 네티즌들은 대체적으로 이 방식에 놀라워하고 있다. 재미있기도 하거니와 어렵지 않게 직관적으로 불을 붙이고 요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모양이다. 이는 주말마다 다챠(별장)에 가서 자연을 벗하는 그네들의 문화와도 맞닫는 부분이 있기때문일것이다. 러시아 유명 게시판 중 하나는 '핀란드의 나노기술'이라는 과분한 수식어를 달아 소개한 곳도 보인다.  

그럼 우리도 핀란드식 뻬치카 제조과정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