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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지금 세계는 티보잉 열풍, 플레이보이 모델들들도 동참

지난해 호주를 비롯해 전세계에 유행처럼 번진 ‘플랜킹(Planking)’이라는 플래시몹을 기억하는 이들이 있을것이다. 

플랜킹은 어느 곳에서든 배를 대고 널빤지처럼 엎드려있는 것으로써 플레시몹의 일종이라고 볼수 있다. 당시 이 플랜킹 인증 사진을 페이스북 등의 SNS에 올리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나갔었다.

호주에서만 지난해 5월 플랜킹과 관련한 페이스북 페이지의 가입자가 5만5000여명이나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을 정도로 열풍을 이끌어냈으며 참가자들은 기차, 에스컬레이터, 소화전, 자전거 등에서 플랜킹을 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었다. 

다만 단순한 행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인상적이고 자극적인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위험하고 아찔한 상황에서도 무모하게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실례로 건물 베란다에서 추락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었다. 각설하고.

이제 한물 갔다고 여겼던 플랜킹의 새로운 형태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있다. 발원지는 미주지역이지만 점차 전세계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 새로운 플랜킹의 형태는 소위 '티보잉(Tebowing)'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우고 있다. 명칭의 유래는 미국 미식축구선수 '팀 티보우'가 경기 출전 전이나 터치다운에 성공해 기도퍼포먼스를 하는데서 유래됬다. 지난해 멋진 터치다운을 성공한 티보우의 기도 세리모니는 TV화면을 통해 생생히 중계되었고 미주지역 젊은이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티보잉이라는 플레시몹과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현재 티보잉은 이 단어가 영어사전에 등재될 정도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티보잉의 형태는 눈을감고 한쪽 무릅을 꿇은 상태에서 한손은 이마부분에 대는 형태로 구현된다. 어찌보면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동상을 연상시킨다.

그간 수없이 많은 일반인들이 티보잉에 참여했고 미주지역 청소년들은 티보잉을 하다 학교에서 정학처분을 받는 사태까지 나오는 중이다. 하지만 그 열기는 쉬 식지않고 있다.

요 몇일 사이에는 플레이보이 모델들이 티보잉에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모델들은 기본적인 티보잉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본인들의 몸매를 가감없이 드러내는 옷차림으로 참여해 전세계 웹에서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이들의 티보잉 사진을 거들떠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