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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살아가며

복합외식문화공간 CJ푸드월드 CJ 글로벌화의 핵심 콘텐츠가 될까?


여의도 IFC몰이 지난 8월 30일에 오픈한 뒤 조만간 가보리라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왔네요. 지난주 목요일 CJ브랜드의 블로거 초청행사가 있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IFC몰은 오피스가 밀집된 여의도 인근에서 꽤나 특색있는 문화장소이긴 합니다. 그래서인지 개장이후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의도 주변에 거주하거나 인근에서 근무하는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IFC몰이 오픈한 이후 CJ푸드월드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 매장들은 낮시간에는 기본적으로 줄을 서서 들어가야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이곳을 방문했던 지난 목요일에는 실감할 정도로 사람이 많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이날 영화관람시간 포함해 IFC몰에서 6시간 가까이 머물렀지만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는 느낌입니다. 적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뭐 하나 제대로 봤다기 보다는 여기가 어디구나 정도만 인지하고 온듯 싶어요. 조만간 다시한번 가봐야할듯 싶습니다. 각설하고. 


이날 IFC몰 방문은 CJ의 초청으로 다녀온지라 동선은 아무래도 CJ푸드월드 주변이었는데요. 
CJ푸드월드의 메인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더스테이크하우스 바이 빕스, 제일제면소, 엠펍(미개장), 투썸커피, CGV를 중심으로 같이 돌아다녀 보시죠. 더불어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시사회 풍경과 배우 이병헌과 함께한 톡 플러스 풍경도 몇 컷 첨부합니다. 
 


CJ푸드월드의 시작은 올리브 마켓(‘O’live Market’)이었는데요.

매장 내 8개의 코너로 구성된 이 델리 플레이스에는 프레시안 델리카트슨 소시지, 샐러드 & 샌드위치, 로티서리 치킨, 쁘띠첼 푸르츠 등이 있습니다. 더불어 ‘올리브 미디어 키친’을 통해 여러 콘텐츠와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올리브 마켓은 식감을 느낄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이 구비되어 있어 구매하고 안하고를 떠나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장소였다는 소견입니다. 다양한 색감이 공존하는지라 눈이 즐거웠다고나 할까요? 

매장 앞에서 메론을 살까말까 고민을 한참했다는. 



올리브 마켓에서 뿌띠첼 하나를 쳐묵거리며 문뜩 떠오른 CF 카피 '선배는 상큼한것 같아요.' 오글오글!  
 

 
비즈니스 자리는 물론 특별한 날을 위해 와인과 함께 뉴욕 정통 프리미엄 스테이크와 이탈리안 퀴진도 제공되는 더스테이크하우스 바이 빕스(The Steak House by VIPS). 빕스는 와이프와 첫 결혼 기념일을 보냈던 장소였던지라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브랜드입니다.  

이날 맛본 메뉴를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스버스 레튜스 왯지 샐러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부가티니 크림 파스타. 면이 다소 뻑뻑한 느낌이 있지만 바삭이는 베이컨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메인디시 '드라이 에이지드 립아이 스테이크!' 좋더라구요.


스테이크에 소스듬뿍! 식전에 보셨다면 죄송합니다! 

 

최근 유행했던 맛집 인증샷 형식. 다먹은 빈젚시 인증!


IFC몰에서 점심시간에 가장 줄을 길게 서는 곳으로 유명한 제일제면소(第一製麵所)입니다. 다양한 다양한 면요리와 회전식 샤브샤브, 회/스시/숯불꼬치 등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제일제면소에서는 우동면, 소면, 메밀면, 쌀면 등 다양한 면을 선택해 즐길 수 있습니다. 면 요리와 즉석 수제 주먹밥, 튀김차림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기실 수 있는데요. 특히, 엄선된 밀가루, 물, 천일염만을 사용하여 ‘자가제면’한 우동면은, 20-26˚C의 제면실에서 24시간 숙성을 거쳐 나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매장입구에 있는 ‘제면실’에서는 직접 ‘자가제면’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IFC몰 내 제일제면소는 쌍림점과 가로수길점에 이은 3번째 매장인데요. 기존 매장에 비해 몇 가지 더 추가된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Bar를 포함한 Room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는 전문 셰프가 주문 즉시 준비하는 요리와 주류, 숯불 꼬치구이 등을 만나볼 수 있어 일반 사교모임은 물론 비즈니스 모임장소로 부족함이 없다는 점.

두번째, 회전식 푸드레일 위의 다양한 샤브샤브 재료들을 취향따라 골라 즐길 수 있는 샤브샤브 코너가 있다는 점. 



후루룩! 


방문 당일에는 오픈 전이었던 엠펍(NPUB) 매장 외관입니다. 금요일 프리오픈 파티가 열렸지만 공식 오픈일은 이달 21일이라고 합니다. 엠펍은 신예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으며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장소라고 하는데요. 젊음을 느낄수 있는 문화장소이자 여가장소가 되리라 봅니다.  


현장에서 로스팅하는 프리미엄 커피로 커피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은 투썸커피 매장. 식후 커피 한 잔이 절실했지만 일정상 외관만 보고 패쓰.

 
  
IFC몰 내 여의도CGV는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습니다.

이국적 분위기라면 CGV 청담시네시티가 떠오르는데요. CGV청담시네시티가 미국 브로드웨이 극장을 연상시키는 뉴욕 빈티지 디자인이라면 여의도CGV는 런던 소호거리 풍경을 연상시키는 곳이었습니다.  

캠핑카를 연상시키는 수제 팝콘 매장을 비롯해 투썸커피 매장 및 넓직한 휴식공간들은 극장 외부 공간이 더이상 영화를 보기위해 대기만 하는 심심한 장소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100만 시사회를 진행중인 영화 '광해, 왕이된 남자' 감상시간이 이어졌고 영화 상영후 더불어 주연배우인 이병헌과 함께하는 톡플러스 행사가 30분간 열렸습니다.

영화는 나쁘지 않았어요. 아니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참고하실만한 내용은 아니겠습니다. 전 영화는 뭐든지 재미있게 보기 때문입니다.  

이병헌은 톡플러스 행사에서 광해 캐스팅비화와 헐리우드 경험, 차기작에 대해 언급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놀라웠던 것은 이병헌과 류승룡이 동갑(41)이라는 것.


배우 포스! 간지 좔좔!


톡플러스 행사를 마지막으로 이날 IFC몰에서의 일정을 마치게 되었는데요.
 
CJ푸드월드는 국내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하죠? 이번에 IFC몰에 자리잡은 이유도 그 일환이라고 합니다. 

CJ 푸드월드가 
미래 CJ 글로벌화의 핵심 콘텐츠가 될지 눈여겨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