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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러시아에서는

러시아 대학 기숙사 화재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남부 미클로호-마클라야거리 민족우호대학(우데엔) 기숙사에서 지난 24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36명으로 늘었다.
또 200명 가까운 외국인 학생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가운데 47명은 중태며 특히 10명은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건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러시아 주재 중국대사관은 17명의 중국 국적자가 실종 상태며 3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확인했다. 화마(火魔)를 피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는 바람에 팔, 다리 골절상을 입은 부상자가 많았으며 눈발이 휘날리는 매서운 날씨에 반나(半裸) 상태로 대피, 동상을 입은 부상자도 있다.

한편 참사를 부른 이번 화재는 일단 누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생존자들은 불법주차 차량들이 좁은 도로를 막고 있어 소방차가 현장에 늦게 출동했다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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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공부했던 학교입니다
제가 아는 후배들이 몇 있어서 연락을 해봤더니 다들 무사하더군요...
19살짜리 예비학부 여학생이 아직 행방불명이라는데 ... 부디 무사하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