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카카오톡과 김기사는 누구?" 2012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현장

by 끄루또이' 2012. 11. 24. 07:30

- 전문앱 분야 대상에는 앱포스터의 '톡송'이 수상
- 올해는 공공서비스 분야와 기업서비스, 금융서비스 및 광고마케팅 분야도 시상

국내 최대 모바일앱 어워드인 '2012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가 23일 역삼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지난 2010년 처음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는 규모 부문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에서 수상한 앱들을 보면 이 어워드의 위상이 증명된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국민앱 '카카오톡'과 네비게이션 앱 '김기사', 스마트폰 노트앱 '어썸노트' 및 한때 증강현실 앱의 선두주자였던 '오브제' 등은 이미 적게는 수백만에서 많게는 6,600만 명이 내려받은 인기 어플리케이션들이다. 이들 대표적으로 성공한 어플리케이션 외에도 지난 3년 동안 앱개발사 80여 곳을 발굴 및 시상해 모바일 벤처의 성공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올해에는 기존의 전문앱 분야 시상을 비롯해 공공서비스 분야, 기업서비스 분야, 금융서비스 분야, 광고마케팅 분야를 신설해 총 4개 부문 19개 정부기관 및 기업들이 시상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사랑을 받고 있는 전문앱 분야가 눈길을 끌 수 밖에 없다. 전문 분야는 대상을 비롯해 마켓상, 테크상, 혁신상, 특별상으로 나뉘어져 시상되었다.

전문앱 분야의 시상 분야를 간략히 설명하자면, 방송통신위원장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의 전체 대상은 높은 성장잠재력과 인기를 바탕으로 올해를 빛낸 대한민국 최고의 앱이며, 테크상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서비스 완성도를 높인 앱이다. 혁신상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바일 앱으로 구현해 다른 개발사들의 귀감이 되는 업체에 수상하는 것이며, 특별상은 수상기업 중 왕성한 활동을 펼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2012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의 영예의 대상은 스마트폰 노래방 서비스인 '톡송(앱포스터, 경성현 대표)'이 차지했다. 톡송은 스마트폰으로 노래를 부르고 이를 녹음해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랭킹을 매기는 소셜네트워크형 모바일 오디션 플랫폼이다. 이외에 마켓상에는 주차의 달인(스튜디오 안상하), 테크상에는 솜노트(위자드웍스, 표철민 대표), 혁신상에는 아이러브커피(파티스튜디오, 이대형 대표), 특별상에는 캐치플러스(시우 인터랙티브, 최영욱 대표)가 수상했다.

이번 2012년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에서는 오전에 기조연설과 축사에 이어 본 행사인 시상식이 열렸으며, 오후에는 컨퍼런스도 펼쳐졌다. '스마트폰 3000만 시대 플랫폼과 비즈니스모델의 진화'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에는 스타트업 성공 기업 CEO와 벤처투자자 등 실무인력이 대거 참여했다.

각 분야별 수상앱은 다음과 같다.

2012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수상자들

<전문앱 분야>

-대상 : 톡송-앱포스터

-마켓상 : 주차의 달인-스튜디오 안상하

-테크상 : 솜노트-위자드웍스

-혁신상 : 아이러브커피-파티 스튜디오

-특별상(번외) : 캐치플러스-시우 인터랙티브

<공공서비스 분야>

-대상 : 생활불편스마트폰신고-행정안전부

-우수상 : 지니톡-한국전자통신연구원

-특별상 : 건강정보-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업서비스 분야>

-대상 : 홈플러스 스마트앱-홈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