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2005년 상반기 최고 히트곡이라고 하면 이런 저런 의견들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중고 신인 남성듀오 '우마뜨루먼(Uma2man : Уматурман)'의 동명 곡 '우마 뜨루먼(Ума Турман )'이었다고 판단된다.
우마뜨루먼은 친 형제인 세르게이 크리스똡스키와 블라지미르 크리스똡스키로 구성된 남성듀오이다. 이 신인듀오의 그룹명칭은 '킬빌'의 히로인 우마서먼(우마 서먼은 러시아식 영어 발음으로 '우마 뜨루먼'으로 불린다)을 이 두형제가 좋아해 붙인 그룹명이라는 것이 재미있다.
2004년 초 '나치노이 다조르(Ночной дозор)'로 데뷔한 우마뜨루먼은 당시에는 그다지 큰 인기를 얻지 못하다가 2004년 말 '우마 뜨루먼'이란 곡으로 시쳇말로 '떠버렸다'. 현재 우마뜨루먼은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그룹임에는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