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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 밀랍인형 전시회


2005년 11월 러시아 연방정부 산하 보건성 지원으로 모스크바에서 열린 '밀랍 인형 전시회'.

대통령 뿌찐(푸틴)과 같은 실제 인물을 밀랍 인형으로 만든 전시물들도 눈에 띄는 작품이었지만 이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마약, 약물중독으로 인한 부작용을 묘사한 인형들이었다. '벼랑끝에서'라는 작품명으로 전시된 이 밀랍 인형들은 러시아 제 2도시인 쌍뜨 뻬쩨르부르그 '밀랍(인형) 박물관'에서 2002년에 제작되어 이미 러시아 20개 도시에서 순회 전시되었었던 것들이다.

이 전시회는 인간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마약, 약물이 얼마나 유해한것인지를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열린 것이며, 관람객들에게 강한 자극을 주기 위해서 사실적, 자극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