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로빌 참사 20주년을 즈음해 러시아 북 오세티아 블라디까프까즈 시(市) 생물학 연구소 과학자들이 방사선의 공격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백신을 만들어냈다.
이 백신은 위험한 방사선의 선량(線量)에 대응해 인체조직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입을모아 다음과 같이 말한다. " 만약에 체르노빌 폭발사건 당시 이 백신이 있었다면 방사능의 여파로 사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
이번에 개발된 백신은 '방사선-방사선 독소'가 살아있는 생물의 조직과 림프를 공격, 파괴하는 것에서 안전을 보장해주는 획기적인 연구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오세티아의 과학자들은 미항공 우주국 나사(NASA)와 연합해 차세대 반 방사능(anti-radiation) 백신을 만들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게다가 이 백신은 암과 같은 질병 치료시 인체에 나타나는 반작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관련 연구(종양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