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업무관계로 러시아 제 2도시 '쌍뜨 뻬쩨르부르그'에 갔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간신히 짬을 내서 같이 가신분들 하루 시내와 인근 도시를 안내해 드릴 때 찍은 사진입니다. 옆에 계신 분은 그 때 같이 가셨던 모 여대 대학원생이시구여 ... 워낙 제가 사진을 어색하게 찍는 관계로 ... 사진을 찍어주시던 분이 뭐라 하셔서 좀 붙어서 찍었습니다...
LOVE님께서 저를 여자로 잠시 생각하신듯 해서 책상을 뒤졌더니 이거 한장 나오더군여...바람이 차가운 관계로 둘다 눈이 새우눈이네요. 해상도도 스케너가 구형이라 별 볼일 없습니다. 이사진을 보고 갑자기 생각난김에 이분께 연락드렸더니 오늘 술이나 한잔 하자고 하시는 군요.
블러그가 좋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