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드 뉴스에 재미있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제목도 상당히 강렬하다.
'러시아 스팸왕' 혹은 '러시아 최대 스패머'라 불리우는 '발단 뀌쉬니르'에 대한 폭로성 기사이자, 그의 불행한 죽음에 대한 내용이다. 내용은 상당히 흥미롭다.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본다. 하긴 예전에 이 사람의 죽음에 대한 기사를 봤던 기억이 난다.
나도 이 사람의 '아메리칸 랭귀지 센터(American Language Center)'에서 보낸 메일을 하루에 2통 이상을 받았었다. 농담아니다. 이제는 영어로된 스팸뿐만 아니라 러시아어로 된 스팸도 제법 들어온다. 러시아어를 보면 반가운 마음이 앞서 메일이 들어오면 내용을 일단은 찬찬히 읽어보는 편이다. 학생시절부터 이어져온 버릇이다. 러시아 스패머 입장에서 보면 '봉'인 셈.
이 러시아 스팸왕의 기사를 접하면서 문뜩 들은생각 :
" 스패머들은 조심하자, 스팸 많이 보내면 '죽는다!' 그것도 피투성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