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북동쪽에 위치한 '베.데.엔.하(소련 국민경제달성 박람회)'역에 위치한 '베.베.쩨(ВВЦ)'는 과거 소비에트 공화국시절에 시작된 러시아 최대 박람회장이자 무역전시장이다. 소비에트 공화국은 경제적인 업적에 대한 대외 선전수단과 농업, 상업적인 교류를 위해 이 박람회를 영구적으로 진행했었다. 현재는 경제관련 박람회장이라기 보다는 광광지의 개념이 조금 더 강하겠다. 이 박람회장은 모스크바 중심가에서 지하철(오렌지 라인, 6호선, 깔루쥐스꼬-리쥐스까야 라인)로 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다. 전체 2,375,000평방 미터의 대지에 조성되어 있다.

베베쩨의 이미지 몇 장 올려본다.


전시회장 정문. 2006년 3월 20일에 찍은 사진이다.


트랙터 운전기사와 농사꾼 소녀의 입상(立像). 두 사람이 수확물을 들어올리고 있다. 전시회장 정문 위의 조형물이다.


1967년 몬트리올 엑스포의 소비에트 공화국 전시건물


호텔 코스모스. 러시아 호텔의 상징이기도 하다. 라이벌 관계였던 '호텔 러시아'가 현재 없어졌기에 러시아 호텔 중 네임벨류는 최고라고 할 수 있겠다.


베베쩨의 바로옆에 위치한 '스페이스 오벨리스크'이다. 무려 100m에 이르는 이 티타늄 조형물은 1964년에 완성되었다. 1957년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뿌뜨닉'의 발사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모스크바 우주 박물관에 예속된 조형물이다.


스페이스 오벨리스크의 하단부에 위치한 기념 조각상.


바스또끄(보스토크)로켓의 전경. 유리 가가린의 바스또끄 1호와 같은 모양이다.


모스크바 탄생 850주년 기념(1997년)으로 만들어진 하이 휠(high wheel). 무려 75m 높이이다. 러시아 영화 드녜브느이 다조르(Дневной Дозор, 데이워치(2005))에서는 이 조형물이 땅에 떨어져 거리를 굴러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하이 휠에서 바라본 주변 경관 3가지.


1. 1967년에 지어진 러시아 최고 높이(540m)의 건물인 오스탄키노 타워. 한때는 세계 최고의 건물이었다. 세계최고에 이어 조만간 러시아 최고 높이의 건물 타이틀도 다른 건물에게 넘겨주게 생겼지만 아직까지는 러시아 최고이다.


2. 스페이스 오벨리스크.


3. 베베쩨의 우주항공 전시회장.


베베쩨의 중앙 전시회장. 레닌 동상이 정문앞에 서있다.


과거 세계에서 당당한 힘을 자랑하던 소비에트 시대의 국가 브랜드.


우주항공 전시회장 내부의 천정 모양.


투폴레프(1888-1972): 소비에트 연방시절 기사·항공기 설계 기사)가 만든 Tu-154 기. 아직까지도 러시아 국내 항공사들은 이 기종으로 운행하고 있다.


바스또끄 로켓과 우주항공 전시회장.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 공산당원


러시아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 거리매점. 위의 가게는 샤실릭(카프카즈식 꼬치구이) 전문이다.